음주 뺑소니 뒤 또 음주운전 공무원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음주 뺑소니 사고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 다시 음주운전을 한 40대 제주시 공무원에게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죄 등을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해 9월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해 수사를 받고 있었는데 두 달 뒤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