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류 감독, 독일까지 가고 싶다

입력 2004.03.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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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쿠엘류 감독이 취임 1주년을 맞아 KBS 한국방송과 특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쿠엘류는 지난 1년이 30여 년 지도자 생활 중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독일 월드컵까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상으로 낯선 한국땅을 찾아 한국축구와 인연을 맺은 지 1년.
쿠엘류는 한국에 오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난 1년 동안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새로운 사람과 축구 등 저에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자: 부임 이후 지금까지 치른 17경기 가운데 지난해 10월 오만전 패배는 가장 잊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좋은 기억과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 오만전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자: 좌절도 있었고 패배도 있었지만 아시안컵을 잘 치러 독일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의욕도 내비쳤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지금도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도 얻어서 독일월드컵 경기 감독을 맡고 싶습니다.
⊙기자: 또 설령 독일 월드컵 지휘봉을 잡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축구철학만큼은 심고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인 플레이가 아닌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를 갖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기자: 쿠엘류는 한국방송이 77주년을 맞았듯 한국축구 역시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자신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자신 있다...
⊙기자: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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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엘류 감독, 독일까지 가고 싶다
    • 입력 2004-03-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 쿠엘류 감독이 취임 1주년을 맞아 KBS 한국방송과 특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쿠엘류는 지난 1년이 30여 년 지도자 생활 중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독일 월드컵까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상으로 낯선 한국땅을 찾아 한국축구와 인연을 맺은 지 1년. 쿠엘류는 한국에 오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난 1년 동안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새로운 사람과 축구 등 저에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자: 부임 이후 지금까지 치른 17경기 가운데 지난해 10월 오만전 패배는 가장 잊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좋은 기억과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 오만전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자: 좌절도 있었고 패배도 있었지만 아시안컵을 잘 치러 독일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의욕도 내비쳤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지금도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도 얻어서 독일월드컵 경기 감독을 맡고 싶습니다. ⊙기자: 또 설령 독일 월드컵 지휘봉을 잡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축구철학만큼은 심고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인 플레이가 아닌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를 갖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기자: 쿠엘류는 한국방송이 77주년을 맞았듯 한국축구 역시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자신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자신 있다... ⊙기자: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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