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전방부대 작계 수정’ 보도에 “관련 동향 평가 중”

입력 2022.06.23 (11:37) 수정 2022.06.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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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방부대 작전계획을 수정한다고 공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관련 회의 내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실장은 북한이 공개 보도로 특정 사항을 언급한 데 대해 우리 군과 한미 정보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추가 설명할만한 내용이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우리 군도 전략 환경 변화, 우리 능력의 변화, 북한 위협의 변화에 따라서 작전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관련 상황을 조금 더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등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전선부대 작전 임무나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지난 4월 김 위원장 참관으로 시험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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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3 11:37:40
    • 수정2022-06-23 11:44:43
    정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방부대 작전계획을 수정한다고 공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관련 회의 내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실장은 북한이 공개 보도로 특정 사항을 언급한 데 대해 우리 군과 한미 정보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추가 설명할만한 내용이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우리 군도 전략 환경 변화, 우리 능력의 변화, 북한 위협의 변화에 따라서 작전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관련 상황을 조금 더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등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된 전선부대 작전 임무나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지난 4월 김 위원장 참관으로 시험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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