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 자택 앞 ‘야간 스피커’ 금지 통고

입력 2022.06.23 (15:27) 수정 2022.06.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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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맞불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야간에는 스피커를 쓸 수 없도록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3일) 서울의소리 측에 집회 시위를 일부 제한한다고 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지금 주최 측이 사용하는 차량용 확성기가 금지되고, 휴대용 스피커만 쓸 수 있게 됩니다.

이어 저녁 6시부터 집회가 금지되는 밤 10시까지의 야간 시간대에는 휴대용 스피커도 금지되고, 대신 휴대용 메가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어제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시위 주최 측에 고성능 마이크를 자제시켜달라고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초경찰서에 냈습니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선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되는 집회에 항의하는 집회와, 이에 대한 이른바 ‘맞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는 다른 사람의 주거 지역에서 집회나 시위로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나 시위의 금지나 제한을 통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저널인미디어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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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통령 자택 앞 ‘야간 스피커’ 금지 통고
    • 입력 2022-06-23 15:27:15
    • 수정2022-06-23 15:33:01
    사회
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맞불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야간에는 스피커를 쓸 수 없도록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3일) 서울의소리 측에 집회 시위를 일부 제한한다고 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지금 주최 측이 사용하는 차량용 확성기가 금지되고, 휴대용 스피커만 쓸 수 있게 됩니다.

이어 저녁 6시부터 집회가 금지되는 밤 10시까지의 야간 시간대에는 휴대용 스피커도 금지되고, 대신 휴대용 메가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어제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시위 주최 측에 고성능 마이크를 자제시켜달라고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초경찰서에 냈습니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선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되는 집회에 항의하는 집회와, 이에 대한 이른바 ‘맞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는 다른 사람의 주거 지역에서 집회나 시위로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나 시위의 금지나 제한을 통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저널인미디어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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