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위원회 대폭 정비…일회성·선심성 행사 폐지”
입력 2022.06.23 (19:02)
수정 2022.06.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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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만한 조직, 선심성 예산부터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민의 혈세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만든 노인학대예방자문위원회.
위원수는 10명입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지금까지 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할 일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은미/강원도 노인돌봄팀장 : "노인보호전문기관이라든지 이렇게 전문기관에서 해야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저희가 사실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나 안건이 없었던 상황이고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 지사 재임 기간 이런 강원도 산하 위원회는 거의 한두 달에 한 개씩 생겨났습니다.
강원도청 산하 위원회 수는 2010년 93개였습니다.
2022년 올해 기준 위원회 수는 189개입니다.
12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회의를 단 한 번도 안 연 위원회가 이 가운데 31개에 달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방만한 조직 운영일뿐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앞으로 취임하면 이렇게 일 안하고 이름만 걸어놓은 위원회 대폭 감축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또, 일회성이거나 선심성인 행사 예산을 확 줄여 복지로 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평창평화포럼은 재검토,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는 폐지 대상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소외된 분들, 강원도민들 전체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더 지원을 해나갈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이같은 행보의 첫 걸음으로, 도지사 취임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강원도민의날 행사 때 함께 개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만한 조직, 선심성 예산부터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민의 혈세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만든 노인학대예방자문위원회.
위원수는 10명입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지금까지 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할 일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은미/강원도 노인돌봄팀장 : "노인보호전문기관이라든지 이렇게 전문기관에서 해야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저희가 사실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나 안건이 없었던 상황이고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 지사 재임 기간 이런 강원도 산하 위원회는 거의 한두 달에 한 개씩 생겨났습니다.
강원도청 산하 위원회 수는 2010년 93개였습니다.
2022년 올해 기준 위원회 수는 189개입니다.
12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회의를 단 한 번도 안 연 위원회가 이 가운데 31개에 달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방만한 조직 운영일뿐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앞으로 취임하면 이렇게 일 안하고 이름만 걸어놓은 위원회 대폭 감축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또, 일회성이거나 선심성인 행사 예산을 확 줄여 복지로 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평창평화포럼은 재검토,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는 폐지 대상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소외된 분들, 강원도민들 전체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더 지원을 해나갈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이같은 행보의 첫 걸음으로, 도지사 취임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강원도민의날 행사 때 함께 개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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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위원회 대폭 정비…일회성·선심성 행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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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만한 조직, 선심성 예산부터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민의 혈세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만든 노인학대예방자문위원회.
위원수는 10명입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지금까지 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할 일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은미/강원도 노인돌봄팀장 : "노인보호전문기관이라든지 이렇게 전문기관에서 해야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저희가 사실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나 안건이 없었던 상황이고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 지사 재임 기간 이런 강원도 산하 위원회는 거의 한두 달에 한 개씩 생겨났습니다.
강원도청 산하 위원회 수는 2010년 93개였습니다.
2022년 올해 기준 위원회 수는 189개입니다.
12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회의를 단 한 번도 안 연 위원회가 이 가운데 31개에 달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방만한 조직 운영일뿐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앞으로 취임하면 이렇게 일 안하고 이름만 걸어놓은 위원회 대폭 감축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또, 일회성이거나 선심성인 행사 예산을 확 줄여 복지로 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평창평화포럼은 재검토,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는 폐지 대상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소외된 분들, 강원도민들 전체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더 지원을 해나갈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이같은 행보의 첫 걸음으로, 도지사 취임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강원도민의날 행사 때 함께 개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만한 조직, 선심성 예산부터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민의 혈세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만든 노인학대예방자문위원회.
위원수는 10명입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지금까지 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할 일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은미/강원도 노인돌봄팀장 : "노인보호전문기관이라든지 이렇게 전문기관에서 해야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저희가 사실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나 안건이 없었던 상황이고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 지사 재임 기간 이런 강원도 산하 위원회는 거의 한두 달에 한 개씩 생겨났습니다.
강원도청 산하 위원회 수는 2010년 93개였습니다.
2022년 올해 기준 위원회 수는 189개입니다.
12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회의를 단 한 번도 안 연 위원회가 이 가운데 31개에 달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방만한 조직 운영일뿐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앞으로 취임하면 이렇게 일 안하고 이름만 걸어놓은 위원회 대폭 감축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또, 일회성이거나 선심성인 행사 예산을 확 줄여 복지로 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평창평화포럼은 재검토,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는 폐지 대상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소외된 분들, 강원도민들 전체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더 지원을 해나갈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이같은 행보의 첫 걸음으로, 도지사 취임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강원도민의날 행사 때 함께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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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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