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피살’ 신부 2명 시신 발견…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22.06.24 (04:34) 수정 2022.06.2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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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성당으로 피신 온 남성을 숨겨주다 살해된 신부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23일,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정부는 지난 20일 성당서 괴한들의 총에 맞고 숨진 예수회 신부 하비에르 캄포스 모랄레스(79), 호아킨 세사르 모라(80)와 여행 가이드 페드로 팔마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괴한들은 성당으로 피신한 팔마를 쫓아와 살해하고, 이들 노신부에게도 총을 쏜 후 시신을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치와와주 검찰은 이날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하고 현상금을 내걸어 수배했습니다.

용의자는 호세 노리엘 포르티요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대형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한 범죄조직의 두목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2018년 미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탭니다.

포르티요는 20일 성당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인근 주민의 집에 쳐들어가 집에 불을 지르고 남성 2명을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후원하던 야구팀이 피랍자가 선수로 뛴 팀에 며칠 전 경기에서 패한 데 앙심을 품고 벌어진 일이라고 치와와주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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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4 04:34:25
    • 수정2022-06-24 04:48:21
    국제
멕시코에서 성당으로 피신 온 남성을 숨겨주다 살해된 신부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23일,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정부는 지난 20일 성당서 괴한들의 총에 맞고 숨진 예수회 신부 하비에르 캄포스 모랄레스(79), 호아킨 세사르 모라(80)와 여행 가이드 페드로 팔마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괴한들은 성당으로 피신한 팔마를 쫓아와 살해하고, 이들 노신부에게도 총을 쏜 후 시신을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치와와주 검찰은 이날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하고 현상금을 내걸어 수배했습니다.

용의자는 호세 노리엘 포르티요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대형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한 범죄조직의 두목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2018년 미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탭니다.

포르티요는 20일 성당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인근 주민의 집에 쳐들어가 집에 불을 지르고 남성 2명을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후원하던 야구팀이 피랍자가 선수로 뛴 팀에 며칠 전 경기에서 패한 데 앙심을 품고 벌어진 일이라고 치와와주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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