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전자담배, 미국 시장에서 퇴출…FDA, 판매 금지 명령

입력 2022.06.24 (05:59) 수정 2022.06.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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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흡연 증가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자담배 '쥴'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각 23일 쥴이 제조하는 전자담배에 대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쥴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회사의 전자담배가 공중보건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액상형 니코틴이 든 전자담배 카트리지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올 가능성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흡연 증가에도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쥴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FDA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의 제기와 더불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성학적 우려에 대한 해명 자료를 이미 제출했고, 이 자료는 공중 건강 보호에 적합해야 한다는 법적 기준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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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4 05:59:16
    • 수정2022-06-24 05:59:32
    국제
10대 청소년 흡연 증가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자담배 '쥴'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각 23일 쥴이 제조하는 전자담배에 대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쥴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회사의 전자담배가 공중보건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액상형 니코틴이 든 전자담배 카트리지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올 가능성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흡연 증가에도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쥴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FDA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의 제기와 더불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성학적 우려에 대한 해명 자료를 이미 제출했고, 이 자료는 공중 건강 보호에 적합해야 한다는 법적 기준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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