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안정 무조건적으로…속도는 경제전망에 달려”

입력 2022.06.24 (06:47) 수정 2022.06.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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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현지시각 23일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 수준을 묻는 말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밝히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총력 대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인플레이션을 2%로 복귀시켜 물가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경제성장)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완전 고용(maximum employment)이 유지되는 기간을 지속시킬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향돼 2% 수준으로 복귀하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리 인상은 적절하다고 보는데 변화의 속도는 새 증거와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침체(recession)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존재하며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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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4 06:47:31
    • 수정2022-06-24 06:50:48
    국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현지시각 23일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 수준을 묻는 말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밝히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총력 대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인플레이션을 2%로 복귀시켜 물가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경제성장)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완전 고용(maximum employment)이 유지되는 기간을 지속시킬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향돼 2% 수준으로 복귀하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리 인상은 적절하다고 보는데 변화의 속도는 새 증거와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침체(recession)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존재하며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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