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범죄수익은닉 혐의 추가 기소

입력 2022.06.24 (09:42) 수정 2022.06.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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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회삿돈 2천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 모 씨에 대해, 범죄 수익을 숨긴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이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적용해 지난 22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의 아내와 여동생, 그리고 처제 등 이 씨의 가족 3명도 함께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가 지난 3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한 지 3개월 만으로, 이들은 빼돌린 회삿돈으로 사들인 금괴와 횡령금 등을 거주지 등에 숨겨둔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현재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진행 중인 이 씨의 재판과 병합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검찰은 또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 직원 2명도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오스템 법인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총 2천21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횡령금 중 일부는 주식에 투자했다가 7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은 다음 달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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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범죄수익은닉 혐의 추가 기소
    • 입력 2022-06-24 09:42:21
    • 수정2022-06-24 09:45:25
    사회
검찰이 회삿돈 2천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 모 씨에 대해, 범죄 수익을 숨긴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이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적용해 지난 22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의 아내와 여동생, 그리고 처제 등 이 씨의 가족 3명도 함께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가 지난 3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한 지 3개월 만으로, 이들은 빼돌린 회삿돈으로 사들인 금괴와 횡령금 등을 거주지 등에 숨겨둔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현재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진행 중인 이 씨의 재판과 병합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검찰은 또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 직원 2명도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오스템 법인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총 2천21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횡령금 중 일부는 주식에 투자했다가 7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은 다음 달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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