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아파트 붕괴…“발생부터 붕괴까지 7분, 경고방송 없어”

입력 2022.06.24 (11:35) 수정 2022.06.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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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당시 첫 징후 발생부터 붕괴 시작까지 약 7분의 틈이 있었는데도 건물 전체에 아무런 ‘긴급 대피 경고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든 세대에 경보방송을 울릴 수 있었는데도 이 장비를 다룰 경비원은 사용법을 한 번도 교육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사고 생존자와 유족, 관계자 인터뷰와 관련 문건 등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사망자가 98명에 달했던 마이애미 비치 서프사이드의 12층짜리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붕괴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작년 6월 24일 새벽 1시 22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붕괴의 첫 징후는 7분 전인 새벽 1시 15분에 나타났고, 일부 주민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대피 당시 건물에 아무런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비상시 버튼만 누르면 모든 세대에 경보 방송을 할 수 있었지만, 당시 경비원은 장비 사용법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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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4 11:35:32
    • 수정2022-06-24 11:42:25
    국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당시 첫 징후 발생부터 붕괴 시작까지 약 7분의 틈이 있었는데도 건물 전체에 아무런 ‘긴급 대피 경고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든 세대에 경보방송을 울릴 수 있었는데도 이 장비를 다룰 경비원은 사용법을 한 번도 교육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사고 생존자와 유족, 관계자 인터뷰와 관련 문건 등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사망자가 98명에 달했던 마이애미 비치 서프사이드의 12층짜리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붕괴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작년 6월 24일 새벽 1시 22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붕괴의 첫 징후는 7분 전인 새벽 1시 15분에 나타났고, 일부 주민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대피 당시 건물에 아무런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비상시 버튼만 누르면 모든 세대에 경보 방송을 할 수 있었지만, 당시 경비원은 장비 사용법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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