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인사 번복 논란 “필요하다면 사실 관계 확인”

입력 2022.06.24 (11:35) 수정 2022.06.24 (1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필요하다면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2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룡봉사상 시상식에 앞서 이번 인사 논란에 대해 경찰 자체 조사 계획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별도 공지를 통해 김 청장의 발언 의미는 "감찰 조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고 향후 의문점이 새로 발생하면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라며, "사실 관계는 이미 인사과를 통해 보고받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찰담당관실에서 자체 감찰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밝힌 경찰청장의 거취 관련 발언과 관련한 물음에는 "대통령 말씀에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히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 번복 사태를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것이 김 청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찰청장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답했습니다.

이번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은 지난 21일 경찰이 발표한 치안감 28명의 보직 인사가 2시간 만에 다른 명단으로 바뀌면서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창룡 경찰청장, 인사 번복 논란 “필요하다면 사실 관계 확인”
    • 입력 2022-06-24 11:35:32
    • 수정2022-06-24 16:15:37
    사회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필요하다면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2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룡봉사상 시상식에 앞서 이번 인사 논란에 대해 경찰 자체 조사 계획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별도 공지를 통해 김 청장의 발언 의미는 "감찰 조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고 향후 의문점이 새로 발생하면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라며, "사실 관계는 이미 인사과를 통해 보고받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찰담당관실에서 자체 감찰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밝힌 경찰청장의 거취 관련 발언과 관련한 물음에는 "대통령 말씀에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히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 번복 사태를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것이 김 청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찰청장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답했습니다.

이번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은 지난 21일 경찰이 발표한 치안감 28명의 보직 인사가 2시간 만에 다른 명단으로 바뀌면서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