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로 캠핑족 급증…시민의식 부족 ‘문제’

입력 2022.06.24 (12:45) 수정 2022.06.24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도 캠핑족이 크게 늘었지만, 성숙하지 못한 이들의 질서의식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 곳곳에 텐트와 그늘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로 여행 자체가 어려워지자 집 주변 공원과 호수 등을 찾는 캠핑족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시민 의식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쑤성 난징에서는 일주일간 소방서에 접수된 잔디밭 화재 신고가 백 건이 넘는데, 캠핑족들에 의한 것입니다.

캠핑족들이 지나간 잔디밭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황단양/샤면시 도시 관리국 직원 : "쓰레기가 많아졌고, 잔디밭 곳곳이 훼손됐습니다. 텐트 설치, 전동스쿠터 이용, 고기 굽기 등 모두 문제입니다."]

특히 캠핑이 목적이 아닌 도심 공원은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해 눈살 찌푸리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캠핑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얌체 캠핑족들의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코로나로 캠핑족 급증…시민의식 부족 ‘문제’
    • 입력 2022-06-24 12:45:03
    • 수정2022-06-24 12:54:0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도 캠핑족이 크게 늘었지만, 성숙하지 못한 이들의 질서의식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 곳곳에 텐트와 그늘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로 여행 자체가 어려워지자 집 주변 공원과 호수 등을 찾는 캠핑족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시민 의식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쑤성 난징에서는 일주일간 소방서에 접수된 잔디밭 화재 신고가 백 건이 넘는데, 캠핑족들에 의한 것입니다.

캠핑족들이 지나간 잔디밭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황단양/샤면시 도시 관리국 직원 : "쓰레기가 많아졌고, 잔디밭 곳곳이 훼손됐습니다. 텐트 설치, 전동스쿠터 이용, 고기 굽기 등 모두 문제입니다."]

특히 캠핑이 목적이 아닌 도심 공원은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해 눈살 찌푸리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캠핑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얌체 캠핑족들의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