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빈곤층에 무료 농산물 제공하는 ‘도시 농장’

입력 2022.06.24 (12:46) 수정 2022.06.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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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두레이라 지역에 도시 농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이 좁다란 텃밭은 길이가 현재 3.5km에 이르는데요.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텃밭에는 당근 등 각종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 채소는 그대로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오릅니다.

그것도 공짜!

주민들은 텃밭 등 농장을 가꾸면서 시 정부로부터 약간의 임금을 받고 여기에서 나는 채소와 과일을 무상으로 제공 받습니다.

[페르난다/도시농장 프로젝트 참여자 : "실직 상태였는데 이 프로젝트가 때맞춰 시작됐어요. 심은 것을 먹기도 하지만 판매도 할 수 있어 수입에 보탬이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최근 브라질은 인플레이션율이 10%에 이르면서 밥상 물가도 치솟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이렇게 농산물만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도 생활에 적잖은 보탬이 된다고 말합니다.

시 당국은 축구장 15개 면적에 이르는 미사용 공원 부지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장으로 활용해, 5만 명의 가난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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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6-24 1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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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두레이라 지역에 도시 농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이 좁다란 텃밭은 길이가 현재 3.5km에 이르는데요.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텃밭에는 당근 등 각종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 채소는 그대로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오릅니다.

그것도 공짜!

주민들은 텃밭 등 농장을 가꾸면서 시 정부로부터 약간의 임금을 받고 여기에서 나는 채소와 과일을 무상으로 제공 받습니다.

[페르난다/도시농장 프로젝트 참여자 : "실직 상태였는데 이 프로젝트가 때맞춰 시작됐어요. 심은 것을 먹기도 하지만 판매도 할 수 있어 수입에 보탬이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최근 브라질은 인플레이션율이 10%에 이르면서 밥상 물가도 치솟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이렇게 농산물만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도 생활에 적잖은 보탬이 된다고 말합니다.

시 당국은 축구장 15개 면적에 이르는 미사용 공원 부지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장으로 활용해, 5만 명의 가난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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