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국제우편으로 대마초 밀수 20대 구속

입력 2022.06.24 (14:39) 수정 2022.06.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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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장난감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20대 남성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초 대마초 829.73g을 장난감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로 미국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속을 피하려고 국제우편물을 주거지에서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의 한 편의점으로 선택한 뒤, 편의점 직원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했습니다.

인천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사실을 인지하고 수령 장소인 편의점 인근에서 잠복하다가 우편물을 찾으러 온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인천세관은 "편의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고객의 우편물을 대리 수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부득이하게 모르는 사람의 물품을 대리 수령하게 된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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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세관, 국제우편으로 대마초 밀수 20대 구속
    • 입력 2022-06-24 14:39:42
    • 수정2022-06-24 14:48:38
    사회
대마초를 장난감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20대 남성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초 대마초 829.73g을 장난감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로 미국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속을 피하려고 국제우편물을 주거지에서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의 한 편의점으로 선택한 뒤, 편의점 직원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했습니다.

인천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사실을 인지하고 수령 장소인 편의점 인근에서 잠복하다가 우편물을 찾으러 온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인천세관은 "편의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고객의 우편물을 대리 수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부득이하게 모르는 사람의 물품을 대리 수령하게 된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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