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종전보다 최대 20배 항체 많은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

입력 2022.06.26 (04:16) 수정 2022.06.2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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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현지시간 25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조한 새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측에 따르면 56세 이상 1천234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새 백신 30㎍ 또는 60㎍을 투여한 결과 한 달 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기존 백신보다 13.5∼1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이번 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종전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상당히 더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매우 강력한 2개의 오미크론용 개조 백신 후보를 갖게 됐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오는 가을부터 제약사들이 업데이트하는 새 백신을 투여할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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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종전보다 최대 20배 항체 많은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
    • 입력 2022-06-26 04:16:25
    • 수정2022-06-26 04:17:43
    국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현지시간 25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조한 새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측에 따르면 56세 이상 1천234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새 백신 30㎍ 또는 60㎍을 투여한 결과 한 달 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기존 백신보다 13.5∼1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이번 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종전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상당히 더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매우 강력한 2개의 오미크론용 개조 백신 후보를 갖게 됐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오는 가을부터 제약사들이 업데이트하는 새 백신을 투여할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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