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 대법원 판결에 “출산권 보호 약속” 성명

입력 2022.06.26 (04:47) 수정 2022.06.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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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대법원의 낙태권 보장 판례 폐기 판결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들의 낙태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5일 성명에서 "대법원의 결정은 우리 직장 내에서, 또 전 세계적으로 이해할 만한 우려와 의문을 낳고 있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국무부는 산부인과 시술 지원을 도울 것이라는 점을 약속하며 출산권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무부는 모든 직원들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산부인과 시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성명에서 "군의 건강과 안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산부인과 시술 접근에 있어 어떤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리, 루이지애나 등 일부 주는 대법원 판결 직후 낙태가 불법이라고 곧바로 선언했으며, 미국 50개 주 가운데 26개 주가 사실상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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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컨 미 국무, 대법원 판결에 “출산권 보호 약속” 성명
    • 입력 2022-06-26 04:47:30
    • 수정2022-06-26 06:32:31
    국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대법원의 낙태권 보장 판례 폐기 판결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들의 낙태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5일 성명에서 "대법원의 결정은 우리 직장 내에서, 또 전 세계적으로 이해할 만한 우려와 의문을 낳고 있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국무부는 산부인과 시술 지원을 도울 것이라는 점을 약속하며 출산권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무부는 모든 직원들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산부인과 시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성명에서 "군의 건강과 안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산부인과 시술 접근에 있어 어떤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리, 루이지애나 등 일부 주는 대법원 판결 직후 낙태가 불법이라고 곧바로 선언했으며, 미국 50개 주 가운데 26개 주가 사실상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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