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오늘 개막…우크라이나 전쟁·식량위기 등 논의

입력 2022.06.26 (06:08) 수정 2022.06.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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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사흘간 독일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선 우크라이나 전쟁과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슐로스 엘마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 정상들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후 재건 작업을 주 의제로 다루게 됩니다.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조치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마셜 플랜'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G7 의장국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최근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 마셜 플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셜 플랜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유럽의 재건을 도왔던 미국의 원조 프로그램입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우리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강한 민주주의국가의 다른 정부 수반들과 이 모든 것들을 국제적으로 논의하기를 원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식량 위기도 이번 정상회의에 테이블에 오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과 함께 우크라이나산 식량을 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이에 대한 유일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과 우크라이나에서 이동하는 곡물 및 기타 식료품에 대한 러시아의 봉쇄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7일 화상으로 연설합니다.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지난 23일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 정상회의를 열고 미국 등 서방에 대한 견제에 나선 것과 관련해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슐로스 엘마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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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정상회의 오늘 개막…우크라이나 전쟁·식량위기 등 논의
    • 입력 2022-06-26 06:08:42
    • 수정2022-06-26 06: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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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사흘간 독일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선 우크라이나 전쟁과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슐로스 엘마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 정상들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후 재건 작업을 주 의제로 다루게 됩니다.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조치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마셜 플랜'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G7 의장국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최근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 마셜 플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셜 플랜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유럽의 재건을 도왔던 미국의 원조 프로그램입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우리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강한 민주주의국가의 다른 정부 수반들과 이 모든 것들을 국제적으로 논의하기를 원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식량 위기도 이번 정상회의에 테이블에 오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과 함께 우크라이나산 식량을 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이에 대한 유일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과 우크라이나에서 이동하는 곡물 및 기타 식료품에 대한 러시아의 봉쇄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7일 화상으로 연설합니다.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지난 23일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 정상회의를 열고 미국 등 서방에 대한 견제에 나선 것과 관련해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슐로스 엘마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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