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러, 우크라 전략적 목표 달성 못 해”

입력 2022.06.27 (06:59) 수정 2022.06.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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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각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성을 종식하고 지도에서 우크라이나를 없애버리는 것이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적이고 독립된 우크라이나는 푸틴보다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대러시아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루블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기자 질문에 “제재가 극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G7이 러시아로부터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러시아 경제가 내년에 8~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미 보고 있다”며 “루블화는 큰 희생을 치르고 인위적으로 떠받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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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7 06:59:56
    • 수정2022-06-27 07:06:31
    국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각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성을 종식하고 지도에서 우크라이나를 없애버리는 것이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적이고 독립된 우크라이나는 푸틴보다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대러시아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루블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기자 질문에 “제재가 극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G7이 러시아로부터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러시아 경제가 내년에 8~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미 보고 있다”며 “루블화는 큰 희생을 치르고 인위적으로 떠받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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