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야전 총사령관 경질…돈바스 점령속도에 불만”

입력 2022.06.27 (11:25) 수정 2022.06.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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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장 총사령관 알렉산드르 도보르니코프(대장급)를 경질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각 25일 영국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전쟁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드보르니코프는 이미 한 달 넘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동부 돈바스 점령 작전이 지연된 것이 첫 경질 사유로 지목된다고 이 신문은 해설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 초기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이후 드보르니코프를 앞세워 돈바스 지역 점령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는데 그마저도 투입한 자원에 비해 성과가 불만족스럽다고 판단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드보르니코프가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신다는 점도 푸틴 대통령의 신뢰가 사라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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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7 11:25:00
    • 수정2022-06-27 11:27:03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장 총사령관 알렉산드르 도보르니코프(대장급)를 경질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각 25일 영국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전쟁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드보르니코프는 이미 한 달 넘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동부 돈바스 점령 작전이 지연된 것이 첫 경질 사유로 지목된다고 이 신문은 해설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 초기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이후 드보르니코프를 앞세워 돈바스 지역 점령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는데 그마저도 투입한 자원에 비해 성과가 불만족스럽다고 판단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드보르니코프가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신다는 점도 푸틴 대통령의 신뢰가 사라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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