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의료인력 백신 접종…“일반인은 접종 필요없어”

입력 2022.06.27 (17:52) 수정 2022.06.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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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늘(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소속 의료진과 타 병원 의료진 20명을 대상으로 2세대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원숭이두창 환자가 가장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접종한 백신은 2세대 백신으로, 주사기가 아닌 ‘분지침’을 피부에 15번 찌르는 방식으로 접종합니다. 접종 부위에는 물집과 고름이 생기게 돼 상처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주사 접종이 가능한 3세대 백신이 있지만 아직 도입되지 않았고, 2세대 백신 3,500만 명분만 비축하고 있습니다. 다만 2세대 백신도 원숭이두창에 약 85%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센터장은 “지금은 최소한의 필수 의료인력만 접종하면 충분하다”며 “확진자와 살을 맞닿을 정도로 접촉하지 않은 경우엔 문제가 없어 모든 사람이 두창 백신 접종을 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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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두창’ 의료인력 백신 접종…“일반인은 접종 필요없어”
    • 입력 2022-06-27 17:52:09
    • 수정2022-06-27 18:01:50
    사회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늘(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소속 의료진과 타 병원 의료진 20명을 대상으로 2세대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원숭이두창 환자가 가장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접종한 백신은 2세대 백신으로, 주사기가 아닌 ‘분지침’을 피부에 15번 찌르는 방식으로 접종합니다. 접종 부위에는 물집과 고름이 생기게 돼 상처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주사 접종이 가능한 3세대 백신이 있지만 아직 도입되지 않았고, 2세대 백신 3,500만 명분만 비축하고 있습니다. 다만 2세대 백신도 원숭이두창에 약 85%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센터장은 “지금은 최소한의 필수 의료인력만 접종하면 충분하다”며 “확진자와 살을 맞닿을 정도로 접촉하지 않은 경우엔 문제가 없어 모든 사람이 두창 백신 접종을 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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