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에 한국 기록 5번, 황선우 “100점 만점에 100점”

입력 2022.06.27 (21:58) 수정 2022.06.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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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첫 경영 메달을 따낸 황선우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과 한국 기록을 5번이나 경신 한 황선우는 스스로 최고의 점수를 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선우가 자신의 첫 롱 코스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10시간이 넘는 오랜 비행 후였지만 밝은 표정을 짓는 황선우의 모습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만족감이 느껴졌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스스로) 100점을 주고 싶어요. 목표도 시상대에 올라가는 것과 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거여서 정말 만족하는 경기가 된 것 같아요."]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은메달로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경영 메달이자 우리나라의 이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자유형 200m 포함 총 5번의 한국 기록을 세우는 성과도 냈습니다.

개인전뿐 아니라 남자 계영 800m에선 동료들과 함께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결승 무대까지 밟았습니다.

황선우가 수영계 전체에 자극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영 대표팀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에서) 7분 6초라는 엄청난 기록이 나왔는데도 아직 더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4명 멤버 모두 들어서, 더 열심히 해서 기록을 계속 단축해 나가고 싶어요."]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1년도 안 돼 증명한 황선우의 엄청난 성장 속도에 한국 수영계가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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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메달에 한국 기록 5번, 황선우 “100점 만점에 100점”
    • 입력 2022-06-27 21:58:03
    • 수정2022-06-27 2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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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첫 경영 메달을 따낸 황선우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과 한국 기록을 5번이나 경신 한 황선우는 스스로 최고의 점수를 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선우가 자신의 첫 롱 코스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10시간이 넘는 오랜 비행 후였지만 밝은 표정을 짓는 황선우의 모습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만족감이 느껴졌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스스로) 100점을 주고 싶어요. 목표도 시상대에 올라가는 것과 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거여서 정말 만족하는 경기가 된 것 같아요."]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은메달로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경영 메달이자 우리나라의 이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자유형 200m 포함 총 5번의 한국 기록을 세우는 성과도 냈습니다.

개인전뿐 아니라 남자 계영 800m에선 동료들과 함께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결승 무대까지 밟았습니다.

황선우가 수영계 전체에 자극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영 대표팀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에서) 7분 6초라는 엄청난 기록이 나왔는데도 아직 더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4명 멤버 모두 들어서, 더 열심히 해서 기록을 계속 단축해 나가고 싶어요."]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1년도 안 돼 증명한 황선우의 엄청난 성장 속도에 한국 수영계가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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