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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기·가스 요금↑…공공요금 줄인상
입력 2022.06.28 (06:04) 수정 2022.06.28 (07:5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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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릅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르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내비쳐온 정부가 결국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분기부터 적용됩니다.

전기요금 구성 요소 가운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분기당 최대 3원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약관을 바꿔 한 번에 5원까지 올리겠다는 겁니다.

월평균 307kWh를 쓰는 4인 가구를 가정하면 전기요금을 매달 1,535원 더 내야 합니다.

한국전력은 국제 연료 가격이 급등한 데다 한전의 재무 여건이 악화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7조 7천억여 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도 30조 원대로 예상됩니다.

가스요금도 다음 달부터 메가줄당 1.11원 인상합니다.

서울에 사는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이 월 2,220원 증가합니다.

천연가스 수입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현물가가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전기와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물가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을 마냥 억제하는 건 경제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상열/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전략연구팀장 : "억제시간이 길어질수록 에너지 절약에 대한 요인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일부 에너지 수요와 국제 에너지 수입을 늘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고요."]

이번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과 별개로 오는 10월 전기요금이 추가로 kWh당 4.9원 오르는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또 가스요금도 같은 달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 다음 달 전기·가스 요금↑…공공요금 줄인상
    • 입력 2022-06-28 06:04:06
    • 수정2022-06-28 07:55:04
    뉴스광장 1부
[앵커]

다음 달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릅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르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내비쳐온 정부가 결국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분기부터 적용됩니다.

전기요금 구성 요소 가운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분기당 최대 3원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약관을 바꿔 한 번에 5원까지 올리겠다는 겁니다.

월평균 307kWh를 쓰는 4인 가구를 가정하면 전기요금을 매달 1,535원 더 내야 합니다.

한국전력은 국제 연료 가격이 급등한 데다 한전의 재무 여건이 악화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7조 7천억여 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도 30조 원대로 예상됩니다.

가스요금도 다음 달부터 메가줄당 1.11원 인상합니다.

서울에 사는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이 월 2,220원 증가합니다.

천연가스 수입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현물가가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전기와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물가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을 마냥 억제하는 건 경제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상열/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전략연구팀장 : "억제시간이 길어질수록 에너지 절약에 대한 요인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일부 에너지 수요와 국제 에너지 수입을 늘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고요."]

이번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과 별개로 오는 10월 전기요금이 추가로 kWh당 4.9원 오르는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또 가스요금도 같은 달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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