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야구장 지갑 열렸다 ‘보복 소비 증가’
입력 2022.06.28 (06:57)
수정 2022.06.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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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년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야구장이 조금씩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치맥 같은 식음료나 유니폼 판매는 코로나 이전보다 대폭 증가하는 등 이른바 보복 소비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 챔피언스필드 내 상품 판매장, 온통 품절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유니폼이 걸려있어야 할 자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김혜진/유니폼 판매원 : "평일에도 많이 오시고 주말에는 입고가 되면 (유니폼이) 금방 나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회복 속도가 더뎠던 스포츠와 예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상황.
KIA가 새로 출시한 유니폼들은 모두 품절됐고, 한 달 가까이 배송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기 시작했고 여기에 팀이 성적까지 내면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한 건데요 KIA만의 일은 아닙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 등 다른 구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관중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24% 감소했지만, 응원봉 판매는 568% 증가하는 등 팬들의 지갑은 더 열렸습니다.
[김영진/야구팬 : "제 사이즈 하나 샀고요. 친구들한테 부탁받아서, 오늘 3벌 구입했고 30만 원이 좀 넘죠. 아깝지 않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요."]
실제로 대구 구장 관중의 티켓 구입 비용은 30% 늘었고 구단 상품과 식음료 매출도 30~4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좋은 좌석을 찾고, 상품을 많이 사고, 더 먹고 마신다는 뜻입니다.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지금.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야구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야구장이 조금씩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치맥 같은 식음료나 유니폼 판매는 코로나 이전보다 대폭 증가하는 등 이른바 보복 소비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 챔피언스필드 내 상품 판매장, 온통 품절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유니폼이 걸려있어야 할 자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김혜진/유니폼 판매원 : "평일에도 많이 오시고 주말에는 입고가 되면 (유니폼이) 금방 나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회복 속도가 더뎠던 스포츠와 예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상황.
KIA가 새로 출시한 유니폼들은 모두 품절됐고, 한 달 가까이 배송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기 시작했고 여기에 팀이 성적까지 내면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한 건데요 KIA만의 일은 아닙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 등 다른 구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관중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24% 감소했지만, 응원봉 판매는 568% 증가하는 등 팬들의 지갑은 더 열렸습니다.
[김영진/야구팬 : "제 사이즈 하나 샀고요. 친구들한테 부탁받아서, 오늘 3벌 구입했고 30만 원이 좀 넘죠. 아깝지 않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요."]
실제로 대구 구장 관중의 티켓 구입 비용은 30% 늘었고 구단 상품과 식음료 매출도 30~4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좋은 좌석을 찾고, 상품을 많이 사고, 더 먹고 마신다는 뜻입니다.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지금.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야구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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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8 06:57:22
- 수정2022-06-28 06:59:51
[앵커]
지난 2년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야구장이 조금씩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치맥 같은 식음료나 유니폼 판매는 코로나 이전보다 대폭 증가하는 등 이른바 보복 소비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 챔피언스필드 내 상품 판매장, 온통 품절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유니폼이 걸려있어야 할 자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김혜진/유니폼 판매원 : "평일에도 많이 오시고 주말에는 입고가 되면 (유니폼이) 금방 나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회복 속도가 더뎠던 스포츠와 예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상황.
KIA가 새로 출시한 유니폼들은 모두 품절됐고, 한 달 가까이 배송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기 시작했고 여기에 팀이 성적까지 내면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한 건데요 KIA만의 일은 아닙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 등 다른 구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관중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24% 감소했지만, 응원봉 판매는 568% 증가하는 등 팬들의 지갑은 더 열렸습니다.
[김영진/야구팬 : "제 사이즈 하나 샀고요. 친구들한테 부탁받아서, 오늘 3벌 구입했고 30만 원이 좀 넘죠. 아깝지 않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요."]
실제로 대구 구장 관중의 티켓 구입 비용은 30% 늘었고 구단 상품과 식음료 매출도 30~4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좋은 좌석을 찾고, 상품을 많이 사고, 더 먹고 마신다는 뜻입니다.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지금.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야구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야구장이 조금씩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치맥 같은 식음료나 유니폼 판매는 코로나 이전보다 대폭 증가하는 등 이른바 보복 소비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 챔피언스필드 내 상품 판매장, 온통 품절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유니폼이 걸려있어야 할 자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김혜진/유니폼 판매원 : "평일에도 많이 오시고 주말에는 입고가 되면 (유니폼이) 금방 나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회복 속도가 더뎠던 스포츠와 예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상황.
KIA가 새로 출시한 유니폼들은 모두 품절됐고, 한 달 가까이 배송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기 시작했고 여기에 팀이 성적까지 내면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한 건데요 KIA만의 일은 아닙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 등 다른 구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관중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24% 감소했지만, 응원봉 판매는 568% 증가하는 등 팬들의 지갑은 더 열렸습니다.
[김영진/야구팬 : "제 사이즈 하나 샀고요. 친구들한테 부탁받아서, 오늘 3벌 구입했고 30만 원이 좀 넘죠. 아깝지 않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요."]
실제로 대구 구장 관중의 티켓 구입 비용은 30% 늘었고 구단 상품과 식음료 매출도 30~4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좋은 좌석을 찾고, 상품을 많이 사고, 더 먹고 마신다는 뜻입니다.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지금.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야구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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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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