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정읍 황토현 전적 새 동상 건립…‘불멸, 바람길’

[앵커]

친일 작가가 만들었다 철거된 전봉준 장군 동상 자리에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새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익산 종합운동장에는 장애인 체육시설과 펜싱 경기장이 조성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읍 황토현 전적에 동학농민군의 위엄을 담은 새 동상이 건립됐습니다.

이 동상은 친일 조각가가 만든 전봉준 장군 동상을 철거한 자리에 세워진 군상 조각으로, 동학농민혁명군의 행렬 이미지를 부조와 투조, 환조 기법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정읍시는 동상 제작을 위해 8개월 동안 모금 운동을 벌여 2억 2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유진섭/정읍시장 : "새롭게 제작된 동상이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공원과 함께 국민의 교육현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익산 종합운동장 안에 장애인 체육시설과 펜싱 경기장이 조성됩니다.

익산시는 백6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합운동장에 3층 규모의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와 펜싱 경기장을 올 10월까지 짓기로 했습니다.

펜싱 경기장은 익산시청 선수단 훈련장과 전국 대회 경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배창경/익산시 체육진흥과장 : "이곳은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이자 각종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남원시 보건소는 직장인 백5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합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 밴드와 모바일 앱 연동을 통해 의사와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이 6개월 동안 건강상담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