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내일부터 시범 운영

실물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휴대전화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일부터 시범운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29일)부터 ‘정부24’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공항과 여객터미널, 편의점 등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성명과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휴대전화에 표출해주고, 정보무늬(QR코드) 촬영으로 진위를 확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정부24 앱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 절차와 기본정보 입력 등을 거쳐야 합니다.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신분확인 정보무늬(QR)만 표시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고,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는 생체인증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출된 주민등록증 정보의 진위여부는 정보무늬(QR)를 촬영하거나, 검증 에이피아이(API)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시범 운영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다음 달 12일부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24 아이오에스(IOS) 앱의 경우 다음 달 말 서비스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정부24 앱뿐 아니라 통신 3사의 패스(PASS) 인증 앱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