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전주대비 593명 증가…감소세 멈추나?

입력 2022.06.28 (12:08) 수정 2022.06.28 (1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6백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유행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 지수 역시 여전히 1 미만이긴 하지만 12주 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9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꾸준히 1만 명 아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소 폭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는 약 6,400명,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593명 증가했습니다.

화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같은 날보다 늘어난 것은 현충일 연휴가 포함된 주를 제외하곤 3월 15일 이후 15주 만입니다.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19명으로 집계돼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넷째 주 기준 0.91로 13주 연속 1 미만으로 집계됐지만 12주 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감소세가 어느 정도 이렇게 감소하고 나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상당수 국민들이 획득한 면역력이 시간 흐름에 따라 줄어들고 변이가 계속해서 유입돼 중규모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임을 판단하기에는 매우 이른 상황이라면서도,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확진, 전주대비 593명 증가…감소세 멈추나?
    • 입력 2022-06-28 12:08:22
    • 수정2022-06-28 17:54:20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6백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유행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 지수 역시 여전히 1 미만이긴 하지만 12주 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9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꾸준히 1만 명 아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소 폭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는 약 6,400명,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593명 증가했습니다.

화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같은 날보다 늘어난 것은 현충일 연휴가 포함된 주를 제외하곤 3월 15일 이후 15주 만입니다.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19명으로 집계돼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넷째 주 기준 0.91로 13주 연속 1 미만으로 집계됐지만 12주 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감소세가 어느 정도 이렇게 감소하고 나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상당수 국민들이 획득한 면역력이 시간 흐름에 따라 줄어들고 변이가 계속해서 유입돼 중규모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임을 판단하기에는 매우 이른 상황이라면서도,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