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맨홀에서 울음 소리가”…실종 8일 만에 구조된 독일 소년

입력 2022.06.29 (06:44) 수정 2022.06.29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올덴부르크에서 일주일 넘게 실종됐던 8살 소년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하수구 안에서 발견돼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앞서 경찰 당국은 지난 17일 집 앞 정원에서 놀던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는데요.

하지만 일주일 가까이 소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25일 오전 한 행인이 길거리 맨홀에서 희미하게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제보했는데요.

곧장 경찰은 구조대원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맨홀 뚜껑을 열고 하수관 바닥에서 울고 있던 소년을 구출했다고 합니다.

실종 8일 만에 발견된 소년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당국은 문제의 맨홀은 소년의 집에서 불과 2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하수구에 들어가려면 무거운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는 방법밖에 없는 만큼 누군가가 고의로 소년을 하수구 안에 집어넣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맨홀에서 울음 소리가”…실종 8일 만에 구조된 독일 소년
    • 입력 2022-06-29 06:44:40
    • 수정2022-06-29 06:52:07
    뉴스광장 1부
독일 올덴부르크에서 일주일 넘게 실종됐던 8살 소년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하수구 안에서 발견돼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앞서 경찰 당국은 지난 17일 집 앞 정원에서 놀던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는데요.

하지만 일주일 가까이 소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25일 오전 한 행인이 길거리 맨홀에서 희미하게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제보했는데요.

곧장 경찰은 구조대원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맨홀 뚜껑을 열고 하수관 바닥에서 울고 있던 소년을 구출했다고 합니다.

실종 8일 만에 발견된 소년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당국은 문제의 맨홀은 소년의 집에서 불과 2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하수구에 들어가려면 무거운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는 방법밖에 없는 만큼 누군가가 고의로 소년을 하수구 안에 집어넣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