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미디어 작품 속에…아르떼뮤지엄 내년 개관

입력 2022.06.29 (07:49) 수정 2022.06.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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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각과 청각, 후각을 자극해 강렬한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이 내년에 부산에 들어섭니다.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물줄기의 폭포가 벽을 뚫을 듯, 사방에서 쉼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웅장한 폭포 속에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으면, 폭포와 몸이 하나 된 듯합니다.

백호는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응시하고, 숲 속 동물들은 살아있는 것처럼 화면 안에서 움직입니다.

흩날리는 꽃잎, 파도치는 바다까지.

현실보다 더, 실감 나는 미디어아트 작품 속 세계입니다.

시각과 청각, 후각까지 자극하며, 자연을 느껴보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제주와 여수, 강릉 등 세 곳에 240만 명이 찾았는데, 국내 최대 규모 전시관이 내년, 부산에 들어섭니다.

부산의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성호/디스트릭트 코리아 대표이사 :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아르떼뮤지엄을 준비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쁘기도 하고,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 입장에서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부산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특히 부산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체 불가능 토큰'인 NFT를 기반으로 한 전시관인 '아르떼 메타'도 들어섭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NFT로 구매해 소장하고, 온라인 속 가상 공간인 메타 버스에서 내 이름이 새겨진 작품을 또 한 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창의적인 시설들을 유치하는 것이 부산의 중요한 정책 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부산에서도 글로벌 IP(콘텐츠 지적 재산) 컬쳐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아르떼 뮤지엄은 영도구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데, 오는 8월, 사업 터가 확정되면 곧 공간 설계와 작품 제작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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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이 미디어 작품 속에…아르떼뮤지엄 내년 개관
    • 입력 2022-06-29 07:49:40
    • 수정2022-06-29 08:43:25
    뉴스광장(부산)
[앵커]

시각과 청각, 후각을 자극해 강렬한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이 내년에 부산에 들어섭니다.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물줄기의 폭포가 벽을 뚫을 듯, 사방에서 쉼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웅장한 폭포 속에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으면, 폭포와 몸이 하나 된 듯합니다.

백호는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응시하고, 숲 속 동물들은 살아있는 것처럼 화면 안에서 움직입니다.

흩날리는 꽃잎, 파도치는 바다까지.

현실보다 더, 실감 나는 미디어아트 작품 속 세계입니다.

시각과 청각, 후각까지 자극하며, 자연을 느껴보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제주와 여수, 강릉 등 세 곳에 240만 명이 찾았는데, 국내 최대 규모 전시관이 내년, 부산에 들어섭니다.

부산의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성호/디스트릭트 코리아 대표이사 :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아르떼뮤지엄을 준비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쁘기도 하고,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 입장에서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부산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특히 부산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체 불가능 토큰'인 NFT를 기반으로 한 전시관인 '아르떼 메타'도 들어섭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NFT로 구매해 소장하고, 온라인 속 가상 공간인 메타 버스에서 내 이름이 새겨진 작품을 또 한 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창의적인 시설들을 유치하는 것이 부산의 중요한 정책 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부산에서도 글로벌 IP(콘텐츠 지적 재산) 컬쳐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아르떼 뮤지엄은 영도구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데, 오는 8월, 사업 터가 확정되면 곧 공간 설계와 작품 제작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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