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 명대…“코로나 유행 증가세로 전환”

입력 2022.06.29 (14:03) 수정 2022.06.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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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63명입니다.

20일 만에 확진자 수가 다시 만 명대로 집계됐는데,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1,5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는 약 다섯 달 만에 200명을 넘었습니다.

앞으로의 유행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으로 집계돼, 정부는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하여 어제는 1.0까지 올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증가와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첫 코로나 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는 식약처가 오늘 사용 허가를 내렸습니다.

[오유경/식약처장 :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백신의 자급화는 보건안보체계 구축의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의 '안전성' 과 '효과성' 에서 모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상용화까지는 몇주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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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만 명대…“코로나 유행 증가세로 전환”
    • 입력 2022-06-29 14:03:31
    • 수정2022-06-29 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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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63명입니다.

20일 만에 확진자 수가 다시 만 명대로 집계됐는데,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1,5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는 약 다섯 달 만에 200명을 넘었습니다.

앞으로의 유행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으로 집계돼, 정부는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하여 어제는 1.0까지 올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증가와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첫 코로나 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는 식약처가 오늘 사용 허가를 내렸습니다.

[오유경/식약처장 :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백신의 자급화는 보건안보체계 구축의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의 '안전성' 과 '효과성' 에서 모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상용화까지는 몇주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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