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직 인수위, “혁신학교 폐지 대신 미래학교 유형으로 유지”

입력 2022.06.29 (14:25) 수정 2022.06.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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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혁신학교를 폐지하지 않고 새로 추진하는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2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중간 브리핑을 했습니다.

미래학교는 수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제도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AI(인공지능), DQ(Digital Quotient, 디지털 지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미래학교가 지정될 것으로 보고 혁신학교도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둔다는 것입니다.

박주형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조례를 보면 민주적 학교운영, 윤리적 생활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이 혁신학교의 4가지 관점인데 미래학교는 이 중에서 창의적 교육과정을 강조한 형태로 수업을 혁신하는 학교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9시 등교제’의 경우 등교 시간 자율화로 바꾸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9시 등교제를 폐지한다기보다 등교 시간을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올해 10월이나 11월에 내년 학사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개별 학교가 등교 시간을 정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등교 시간을 바꾸지 않는 학교가 대다수일 수도 있지만, 획일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인수위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학력 향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 돌봄·유아교육·방과후학교 강화,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 등 10대 정책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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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교육감직 인수위, “혁신학교 폐지 대신 미래학교 유형으로 유지”
    • 입력 2022-06-29 14:25:27
    • 수정2022-06-29 14:29:45
    사회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혁신학교를 폐지하지 않고 새로 추진하는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2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중간 브리핑을 했습니다.

미래학교는 수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제도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AI(인공지능), DQ(Digital Quotient, 디지털 지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미래학교가 지정될 것으로 보고 혁신학교도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둔다는 것입니다.

박주형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조례를 보면 민주적 학교운영, 윤리적 생활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이 혁신학교의 4가지 관점인데 미래학교는 이 중에서 창의적 교육과정을 강조한 형태로 수업을 혁신하는 학교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9시 등교제’의 경우 등교 시간 자율화로 바꾸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9시 등교제를 폐지한다기보다 등교 시간을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올해 10월이나 11월에 내년 학사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개별 학교가 등교 시간을 정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등교 시간을 바꾸지 않는 학교가 대다수일 수도 있지만, 획일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인수위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학력 향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 돌봄·유아교육·방과후학교 강화,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 등 10대 정책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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