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5% 인상

입력 2022.06.30 (00:00) 수정 2022.06.3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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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천 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5% 오른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29일) 열린 8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했습니다.

시간당 9천 620원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으로,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 회의가 시작된 이후 최초 요구한 금액의 3차 수정안까지 냈지만, 더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익위원들은 밤 10시쯤 공익위원 안으로 시간당 9천 620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2.7%에 물가상승률 4.5%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 2.2%를 빼 5%라는 수치를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초 요구안으로 18% 인상을 주장했던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은 이에 반발해 표결 선포 전 퇴장했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표결 선포 직후 퇴장해 정족수에는 포함됐고, 다만 기권 처리됐습니다.

최저임금이 법정 기한이었던 어제 의결되면서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기한을 지키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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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5% 인상
    • 입력 2022-06-30 00:00:51
    • 수정2022-06-30 01:07:55
    경제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천 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5% 오른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29일) 열린 8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했습니다.

시간당 9천 620원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으로,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 회의가 시작된 이후 최초 요구한 금액의 3차 수정안까지 냈지만, 더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익위원들은 밤 10시쯤 공익위원 안으로 시간당 9천 620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2.7%에 물가상승률 4.5%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 2.2%를 빼 5%라는 수치를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초 요구안으로 18% 인상을 주장했던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은 이에 반발해 표결 선포 전 퇴장했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표결 선포 직후 퇴장해 정족수에는 포함됐고, 다만 기권 처리됐습니다.

최저임금이 법정 기한이었던 어제 의결되면서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기한을 지키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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