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4시간 만에 출입통제 해제…“추가 위험징후 없어”

입력 2022.07.01 (11:52) 수정 2022.07.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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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건물 입주민 등이 긴급 대피했다가 4시간 만에 출입이 다시 허용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청은 이 건물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구조안전 전문가 4명이 현장을 살펴봤지만, 추가 위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옥상에서는 냉각 타워 9기 중 1기의 날개가 부러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병익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쿨링 타워의 날개가 부러진 시기와 진동 시기가 어느 정도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며 "구조안전 전문가 4명이 현장을 봤지만, 추가 위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전문 안전진단 업체를 불러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오전 10시 25분쯤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긴급 진단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10시 39분쯤 대피 안내방송이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대피한 사람은 소방서 추산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상층부에 대한 확인 작업 중 대피하지 못한 80대 여성 등 4명을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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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4시간 만에 출입통제 해제…“추가 위험징후 없어”
    • 입력 2022-07-01 11:52:22
    • 수정2022-07-01 15:47:39
    사회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건물 입주민 등이 긴급 대피했다가 4시간 만에 출입이 다시 허용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청은 이 건물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구조안전 전문가 4명이 현장을 살펴봤지만, 추가 위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옥상에서는 냉각 타워 9기 중 1기의 날개가 부러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병익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쿨링 타워의 날개가 부러진 시기와 진동 시기가 어느 정도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며 "구조안전 전문가 4명이 현장을 봤지만, 추가 위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전문 안전진단 업체를 불러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오전 10시 25분쯤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긴급 진단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10시 39분쯤 대피 안내방송이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대피한 사람은 소방서 추산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상층부에 대한 확인 작업 중 대피하지 못한 80대 여성 등 4명을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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