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주말 ‘폭염’ 뒤 다음 주 ‘태풍’ 북상

입력 2022.07.01 (12:06) 수정 2022.07.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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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를 퍼부었던 장맛비가 끝나자 이번에는 폭염이 기승입니다.

여기에 다음 주에는 태풍까지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간 중부지방에 300mm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했습니다.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이번에는 다시 폭염이 기승입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폭염경보가, 서울 등 12개 시도 48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5도, 광주와 대전 33도, 서울도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치솟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폭염이 정점을 찍겠습니다.

33도 안팎의 폭염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에는 태풍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다음 주 화요일 제주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이후 대한해협을 향해 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 진로상 제주와 남부지방은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태풍이 발생 사흘 만에 빠르게 북상하는 만큼 세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많은 장맛비로 고온 다습한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때문에 이번 태풍에는 바람뿐 아니라 강한 비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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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주춤…주말 ‘폭염’ 뒤 다음 주 ‘태풍’ 북상
    • 입력 2022-07-01 12:06:40
    • 수정2022-07-01 13:03:28
    뉴스 12
[앵커]

폭우를 퍼부었던 장맛비가 끝나자 이번에는 폭염이 기승입니다.

여기에 다음 주에는 태풍까지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간 중부지방에 300mm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했습니다.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이번에는 다시 폭염이 기승입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폭염경보가, 서울 등 12개 시도 48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5도, 광주와 대전 33도, 서울도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치솟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폭염이 정점을 찍겠습니다.

33도 안팎의 폭염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에는 태풍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다음 주 화요일 제주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이후 대한해협을 향해 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 진로상 제주와 남부지방은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태풍이 발생 사흘 만에 빠르게 북상하는 만큼 세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많은 장맛비로 고온 다습한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때문에 이번 태풍에는 바람뿐 아니라 강한 비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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