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외무상, 중국 왕이에 홍콩 반환 축전…첫 공식 활동

입력 2022.07.01 (14:34) 수정 2022.07.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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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과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계기로 중국 정부에 축전을 보냈습니다.

오늘(1일)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중화인민공화국으로의 홍콩 귀속 25돌을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낸다는 글이 실렸습니다.

최 외무상은 "중국 정부의 '한 나라·두 제도' 방침이 훌륭히 관철되고 홍콩 국가안전수호법이 성과적으로 이행돼 홍콩에서 사회 정치적 안정을 실현한 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홍콩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번영이 이룩되기를 축원"했습니다.

이번 축전은 최 외무상이 지난달 초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외무상에 임명된 이후 첫 공식 활동입니다.

또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올린 '더욱 아름다워질 홍콩의 미래' 제목의 글에서 홍콩 주권 반환이 "커다란 역사적 사변"이었다며 "중국 정부의 힘있는 지지와 홍콩의 각계각층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홍콩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제금융중심지, 해운 및 무역중심지로 빛을 뿌리게 됐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와 홍콩 특별행정구정부는 홍콩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불순세력들의 분열주의 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했다"며 "홍콩은 자기의 특색있는 발전궤도를 따라 끊임없는 진보와 번영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오늘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맞아 노동신문에도 '공산당의 영도 밑에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중국'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조중친선은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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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1 14:34:36
    • 수정2022-07-01 14:57:17
    정치
북한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과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계기로 중국 정부에 축전을 보냈습니다.

오늘(1일)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중화인민공화국으로의 홍콩 귀속 25돌을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낸다는 글이 실렸습니다.

최 외무상은 "중국 정부의 '한 나라·두 제도' 방침이 훌륭히 관철되고 홍콩 국가안전수호법이 성과적으로 이행돼 홍콩에서 사회 정치적 안정을 실현한 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홍콩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번영이 이룩되기를 축원"했습니다.

이번 축전은 최 외무상이 지난달 초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외무상에 임명된 이후 첫 공식 활동입니다.

또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올린 '더욱 아름다워질 홍콩의 미래' 제목의 글에서 홍콩 주권 반환이 "커다란 역사적 사변"이었다며 "중국 정부의 힘있는 지지와 홍콩의 각계각층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홍콩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제금융중심지, 해운 및 무역중심지로 빛을 뿌리게 됐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와 홍콩 특별행정구정부는 홍콩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불순세력들의 분열주의 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했다"며 "홍콩은 자기의 특색있는 발전궤도를 따라 끊임없는 진보와 번영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오늘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맞아 노동신문에도 '공산당의 영도 밑에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중국'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조중친선은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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