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박지원 “이준석 대표, 귀국길 마중 나갔어도 운명은 안 바뀐다”

입력 2022.07.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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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멋있어, 영부인의 패션은 곧 국격…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해야
- 탈중국 선언은 말 안 되는 이야기… 한-미 동맹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한-중 경제 협력
- 중국과 접촉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경제 협력 잘하겠다는 메시지 전해야
- 이준석 대표, 귀국길 마중 나가도 운명 안 바뀐다… 어려운 상황은 여전해
- 선거 이겼는데도 손절 당하는 모습 보면 안타깝기도… 정치라는 게 이런 건가
- 그 여당에 그 야당, 그래도 민주당은 자리 잡아가는 듯
- 박홍근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 내놓겠다 했을 때 여당 원내대표가 찾아가 합의점 만들어냈어야
- 협상해야 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외국으로 가버리다니 말도 안되는 상황
- 민주당 97그룹이 참신한 기운 불러일으켰으면… 정치권에서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곳
- '어대명'? 선거는 해봐야 알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맛집>
■ 방송시간 : 7월 1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진우: 어서 오십시오. 고품격 정치토크의 세계로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9성급 <정치맛집> 메인 셰프 소개합니다. 깨어 있는 정치 지성, 1만 5천 보 영원한 현역입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지원: 네, 맞습니다. 제가 오늘은 블루진 입고 이렇게.

◇주진우: 주말이니까.

◆박지원: 멋있는 셔츠 입었는데 사실.

◇주진우: 어디 가세요?

◆박지원: 해남군 전라남도 땅끝 마을에 있는 송지초등학교 초청을 받고 거기 가서 내일 강연을 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초등학생들한테?

◆박지원: 초등학생.

◇주진우: 몇 명이나 됩니까?

◆박지원: 전체가 한 50, 60명 된다고. 거기에서 초청을 해서.

◇주진우: 기대되네요.

◆박지원: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데 목포를 경유하기 때문에 해상 케이블카 1만 8천 원, 2만 2천 원 그걸 한 번 타야 되겠는데 만약 목포 가면 또 아는 사람 만나니까.

◇주진우: 만나야죠.

◆박지원: 오해하고 그러니까.

◇주진우: 예전에는 계속 주일에는 여의도 정치를 하시다가 주말마다 금요일마다 계속.

◆박지원: 그렇죠. 원래 했죠.

◇주진우: 그랬는데 또 오랜만에 내려가시네요.

◆박지원: 가는데 해남 가서 강연하고 완도에 가서 저녁 먹고.

◇주진우: 뭐 드시려고요?

◆박지원: 생선이죠.

◇주진우: 그리고요?

◆박지원: 저희 고향 진도에서 자고 일요일에 오려고 그럽니다.

◇주진우: 오시려고요? 이거 하나 먼저 물어볼게요. 북한이 남한 대북 전단 때문에 코로나 퍼졌다. 이렇게 주장하던데 이게 신빙성이 있습니까?

◆박지원: 글쎄요. 일단 북한에서 2년여 전 우리 한국에 있는 어떤 단체가 웹사이트에 코로나 환자로부터 옷을 사고 그런 물질을 구입해서 달러에다 묻히고 여러 가지로 묻혀서 북한으로 보내자. 그러면 북한은 의료시스템이나 방역 시스템이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가 전체에 퍼져서 김정은 정권이 붕괴된다.

◇주진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박지원: 이렇게 웹사이트에 올려놨어요. 그러니까 북한에서 그걸 보고 사실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마는 김여정의 소위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버린 거예요.

◇주진우: 아, 그래요?

◆박지원: 그러면서 김일성대학 등 전체적으로 항의 데모를 하고 또 김정은도 수십만 장 대남 삐라를 제작해서 북한 청년들이 38선 근처에 와서 우리나라로 다 보내겠다. 이래서 난리가 났죠.

◇주진우: 굉장히 화가 났네요.

◆박지원: 그렇죠. 그래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북 전단 보내지 말자 하고 법도 제정하고 사실 대법원 확정 판결로 대북 전단은 보내는 것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어긋난다 불법이다. 이렇게 됐기 때문에 대북전단 보내는 금지법을 만들어서 이제 했는데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정권 교체기에 그러한 전단을 보낸 건 사실이에요. 보냈는데 그게 이상한 물체에서 그렇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거기서 코로나를 만진 18살의 군인과 5살의 유치원생이 코로나 감염됐다 이렇게 중앙통신이 보도를 했는데 이게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큰일이죠. 어떻게 됐든 지금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인류의 공적 아니에요. 우리도 얼마나.

◇주진우: 고생했죠.

◆박지원: 지금 현재도 고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만약 그러한 것이 이의를 제기하면 우리 정부는 북한에다가 남북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합동으로 조사해 보자. 그래서 그것이 사실인가 아닌가도 밝히지만 또 만약 코로나가 발병이 됐다고 하면 공동 대처를 하자 하는 그런 것을 한번 제안했으면 좋겠다.

◇주진우: 그러면서 지금 손목을 끌고 와서 대화하시려고 그러시는 거죠?

◆박지원: 아니 그렇건 저렇건 이게 어떻게 됐든 북한에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저게 좀 심상치 않게 굴러가면 안 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공동 제안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굉장히 좋은 방책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나토 정상회의에 이렇게 대통령이 가실 때 그때 박지원 원장님이 현직에 계셨다면 이 정상회의는 어떤 외교적인 과제가 있고 어떻게 이렇게 정상회담을 하셔야 된다 이런 보고서를 써서 올립니까?

◆박지원: 아무래도 해외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 가지고 보겠지만 국정원 업무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하면 문제가 있고 어떻게 됐든 저는 나토 정상회의에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안 가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아마 제가 유일하게 했을 거예요.

◇주진우: 제일 먼저 하셨어요. 근데 아무튼 끝나고 오셨어요. 그런데 뭐 그만하면 됐다 이렇게 하고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더라고요 특별히 김건희 여사는 그렇게 잘했습니까? 자랑스럽다고 얘기를 하시던데.

◆박지원: 멋있잖아요.

◇주진우: 멋있어요?

◆박지원: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에요. 나토 정상들 영부인들 얼마나 멋있어요.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으면 그 국격이 되겠어요.

◇주진우: 알겠어요.

◆박지원: 그래서 저는 멋있다. 잘한 건 잘한 거예요.

◇주진우: 그렇죠. 알겠어요.

◆박지원: 그리고 수차례 옷을 바꿔 입으면서도 아주 품위 있게 잘하더라고요. 잘한 거예요. 단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게 과거 문재인 정부, 김정숙 여사가 여성들이나 남성들이나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대개 그러지만 나갈 때는 반드시 같은 옷을 안 입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옷을 바꿔 입고 갔는데 일부 언론에서 김정숙 여사의 옷을 그때그때그때 참석해서 이렇게 멋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비난을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칭찬해서 그런지 그런 비교도 안 하고 다 좋게 써주더라고요.

◇주진우: 그러게요. 아무튼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글로벌 외교의 성과나 과제들보다 더 많이 집중되더라고요. 언론이 조금 너무 편협하게 가십 이런 거에 좀 천착하는 것 같아요.

◆박지원: 그런 것도 있어요. 그렇지만 케네디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재클린 자기 부인이 얼마나 영부인 패션의 상징 아니에요. 멋있게 하고 우아하게 하고 가시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은 청바지나 입는 것으로 알았는데 미국도 저런 패션이 있느냐 하고 극찬을 하니까 케네디 왈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예요. 얼마나 멋있어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IMF경제위기 때 앞이 캄캄했죠. 그때 정권을 이렇게 잡았을 때 김대중 대통령이요. 그렇죠?

◆박지원: 글쎄요 제가 경제 위기 특히 코스피, 코스닥이 세계 하락률 중 우리나라가 1위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 책임 아니냐라고 했더니 국민의힘 모 의원이 그러면 IMF는 김대중 대통령 책임 아니냐 하고 그런 기사가 또 났더라고요. 그런데 그분한테 말씀드리세요. IMF는 국민의힘 전신인 김영삼 대통령 정부 때 일으킨 것을 김대중 대통령이 받아서 극복한 거예요.

◇주진우: 그래서요. 그때 97년도에 정권을 잡았을 때 경제 위기로 거의 서민들 다 서민 경제 무너지고 어디에서 자살하고 굉장히 어두웠는데 그때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율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경제 정책을 계속 내면서 현안을 계속 내면서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이끌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부터 우리는 어려워진다 하면서 눈물을 흘리셨어요. 그러면서 다른 건 다 얘기하지 않고 다 용서하고 국민 통합으로 이끌었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극복해야 6.25 이후 최대의 국난이기 때문에 국민이 다 함께 나서자라고 호소를 하니까 소위 금모으기 장롱에 다 넣어놨던 애들 돌반지까지도 국민들이 다 내서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가 네 가지를 말씀드렸잖아요. 첫째는 경제 인사를 잘해라. 두 번째는 도어스테핑 말 실수 하시면 안 된다. 세 번째는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 관리를 해라. 네 번째는 사정은 간단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경제 물가를 치중을 해라. 이렇게 저는 건의를 드렸는데 지금 이번에 지지도 보세요. 딱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IMF외환위기를 극복했을 때도 국민 통합을 이뤄서 국민들의 절대적 호응 하에서 IMF외환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극복했고 당시는 우리 지금 현재보다도 훨씬 여건이 좋아요. 세계 경제는 좋았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만 YS가 김영삼 대통령이 사정하면서 망쳐버린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했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지지도가 매일 떨어지잖아요. 데드크로스도 되고 이게 말이 아니에요. 만약 내각제라고 하면 지지도가 30% 미만이면 정권이 바뀝니다. 대통령 중심제여도 지금 42%, 44% 이건 말도 안 돼요. 부정평가가 반이 넘잖아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지적하는 대로 인사도 잘하시고 도어스테핑에서 말실수 하지 마시고 부속실 만들어서 영부인 잘 관리하고 사정보다는 경제로 가자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그것만 지키면 지지율 반등합니까?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봐요.

◇주진우: 아무튼 국민통합에 대한 메시지가 조금 약한 것 같고.

◆박지원: 거의 없어요.

◇주진우: 경제에 대한 지식, 정책 비전도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박지원: 처음에는 경제만 주로 말씀하신다고 그러더니 이번에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리 경제수석 보세요.

◇주진우: 중국에 대해서 바로.

◆박지원: 중국이 말이죠. 우리 수출, 수입의 25%를 점하고 있어요. EU는 즉 구라파는 10% 내외예요. 중국을 버리고 구라파가 대안 시장이다. 이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중국도 잘 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게 무역이고 경제수석이 할 얘기지 그리 간다? 그러면 24, 25% 되는 중국의 이 경제 거래를 거기서 찾아와요? 이건 얘기가 안 돼요.

◇주진우: 지금 당장 대중국 무역 적자가 지금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에. 그런데 여기에 중국에 이렇게 정치 지도자들이 직접 대고 얘기를 하는 게 이게 외교상 괜찮은 건지 정치적으로도 이게 이득인지.

◆박지원: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논하면서, 나토는 러시아를 대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군사동맹체예요. 미국이 그런데 이번에 소위 중국을 포함시켜서 적으로 딱 규정을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은 특히 중국은 지금 얼마나 반발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대서양의 나토를 인도 태평양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데려다가 같이 합쳐놨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중국을 견제하자 중국은 적이다라고 하면 다른 나라는 조금 견딜 수 있어요. 우리는 도랑에 든 소라 미국 풀도 먹어야 하고 중국 풀도 먹어야 하는데 살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외교는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다음은 한중 경제협력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다녀오셔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맨 먼저 하실 일이 중국을 접촉해서 이러한 설명을 하고 경제협력을 더 잘하겠다. 이런 것을 좀 준비를 해 주시고 러시아도 언젠가는 전쟁이 끝나면 또 우리가 경제를 들어가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 연구도 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중국한테 메시지를 보내는 게 지금 첫 번째 과제다 이렇게 또 지적하십니다. 방금 전에 박 원장님께서 대통령 지지율 말씀하셨는데요.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에서 30일까지 직무수행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오늘 윤 대통령 이렇게 귀국길에 이준석 대표가 마중 나갔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지난번에 가실 때는 안 나왔던데 이제 여기서 다 끝나가고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필리핀에 가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나오셨지 않는가 그렇게 보는데 나오셨다고 해서 이준석 대표의 운명이 좋아지는 거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오동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 버렸어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지원: 이미 온 거예요. 왜냐하면 친윤 비서실장이 가고 사실 손절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 가셔서 대통령은 뵙지만 7일 날 징계위원회의 결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참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주진우: 친윤들이 지금 돌아가면서 계속 손절하는, 이준석 대표를 손절하는 모양새를 보이는데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주변은 이준석 대표와 지금 헤어지는 게 낫다 이렇게 판단하는 겁니까?

◆박지원: 그런 것으로 보지 않겠어요. 물론 소위 성상납 진상 조사를 하고 요즘 했다는 분이 20여 차례 이상 만나고 그때 박근혜 시계도 줬다. 이런 진술도 하고 있던데.

◇주진우: 경찰 조사에서 나옵니다.

◆박지원: 어떻게 됐든 그렇게 가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러나 이준석 대표로서는 굉장히 억울할 거예요. 나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젊은 청년이 보수 야당에 들어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정권교체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더욱이 지방선거도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오늘 모두 취임했지 않습니까? 이분들의 공은 이준석 대표가 있는데 이제 와서 그러한 것으로 사실은 아직 모르지만 차차차차 손절해가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심정도 있고 정치라는 게 이런 건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준석 대표는 어려움으로 가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징계 심의 전에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는 나에게 자진 사퇴는 없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박지원: 글쎄 저도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이제 나갈 거다 했더니 자진사퇴는 없고 자기는 쌩쌩?

◇주진우: 끝까지 달리겠다.

◆박지원: 달린다.

◇주진우: 그러면 징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죠.

◆박지원: 저는 크다고 봅니다.

◇주진우: 그러면 징계가 일어나고 나서 이준석 대표가 그때부터 떠들기 시작할 텐데요.

◆박지원: 절대 그대로 있지는 않겠죠.

◇주진우: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징계 이후에는 어떻게 됩니까?

◆박지원: 그래서 다 지금 그런 게 문제예요. 나토 정상회담도 후 거기까지는 성공했지만 애프터 이준석 대표도 징계 후 애프터 또 민주당도 당 대표 후 애프터 이게 굉장히 문제여서 여러 가지 흥미진진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선거에 패배한 야당 민주당은 본래 싸웁니다. 그렇지만 선거에 승리한 집권여당 대표를 놓고 대통령과 식사했다 하는데 외국 순방하면서 못 나오게 했다가 오늘 또 겨우 또 나오고 이런 것들을 보면 참 국민이 한심스럽게 생각하는 거죠.

◇주진우: 그렇죠. 그러니까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는 거죠.

◆박지원: 뚝뚝 떨어지는 거죠.

◇주진우: 이게 이 사이에 이 갈등 사이에 국민은 없지 않습니까?

◆박지원: 그렇죠. 국민은 지금 물가고에 보십시오. 최저임금 5% 인상했다고 찬반이 많던데요. 추경호 부총리가 7, 8월에 물가가 6% 올라간다. 그러면 민생물가는 10% 이상 올라가는 거예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박지원: 그러면 임금이 올라간 거예요. 내려간 거예요?

◇주진우: 내려간 거죠. 같은 임금 받으면 이거 삭감된 거죠.

◆박지원: 그런 효과인데 지금 현재 이러한 것을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을 설득해서 함께 나가야 하는데 저렇게 콩가루 집안으로 싸우고 있으면 우리 국민들이 되겠어요. 한심한 거죠.

◇주진우: 그런데 여당이 이렇게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셨는데 집안싸움을 할 때 민주당이 좀 존재감을 보여야 되는 거 아닙니까? 능력을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그러니까 그 여당에 그 야당이죠.

◇주진우: 그 여당에 그 야당입니까?

◆박지원: 그런데 민주당은 조금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래요?

◆박지원: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하면서 전당대회로 가고 조금 수습이 돼 가는 것 같고 사실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도 박홍근 법사위원장 내놓겠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또 여당 원내대표가 3주 전에 필리핀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간다. 임명됐으니까 간다 하고 가버렸단 말이에요.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어요. 여당 대표는 국회에서 야당을 설득해서 협상을 완료해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면 자랑스럽게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하고 보고를 해야 할 양반이 가버렸단 말이에요. 그래서 나는 이 정부도 똑같고 원내대표도 참 똑같다.

◇주진우: 여당 대표도 해보시고 야당 대표도 하시고요. 여당 원내대표도 해보시고 야당 원내대표도 해보셨죠.

◆박지원: 여당 때는 안 해봤죠.

◇주진우: 여당 대표는 해보셨나요? 그러면 여당 대표는 그런 자리입니까? 야당이 거대 야당이 계속해서 자기 주장을 하고 일방통행을 하더라도 가서 설득하고 타협하고 끌고 오는 그런 자리입니까?

◆박지원: 자꾸 예를 제가 드는데요. 김무성 대표하고 박지원 대표가 할 때 그때까지 정치가 있었다라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야당 대표였던 박지원이 잘한 게 없어요.

◇주진우: 그래요?

◆박지원: 항상 아침마다 김무성 대표는 제 방으로 오면서 형님 뭐가 문제예요. 왜 그래요. 하면 내가 따닥따닥 하면서 이것 좀 해라 하면 다 져줬어요. 그러니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당은 져주면서 실리를 찾고 야당은 이기는 척하는 명분을 가져가는 거예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지원: 그런데 이번에는 박홍근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 내놓겠다라고 했는데 사개특위 여러 가지 문제로 또 그건 안 된다 이러면 안 되죠. 이걸 하나 내놨으니까 여당 원내대표가 찾아가서 서로 얘기해서 또 합의점을 만들어내야죠. 정치라고 하는 것은 주고받는 협상이에요. 그 협상하는 사람이 외국으로 가버리는 것 이건 말도 안 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다. 어대명 얘기 나오는데 그러면 국민적 관심사가 좀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지금 97 그리고 젊은 세대들도 계속해서 출마하고 있는데 좀 판도에 변화가 보입니까?

◆박지원: 저는 97 세력들이 저렇게 강병원, 박용진 두 분 했죠.

◇주진우: 강훈식.

◆박지원: 강훈식, 박주민 한다고 그러는데 빨리 저렇게 선언해서 좀 참신한 기운을 민주당에 넣었으면 좋겠어요. 제일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 하는 게 거기예요. 그리고 지금 김민석 의원이나 정청래 의원 이런 분들이 출마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압도적으로 이재명 의원이 앞선다 이러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보다 더 좋은 대안을 한번 내봐라 그래서 단일화도 하고 그렇게 해서 세게 붙어서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독단적, 독선적 당 대표가 안 되고 당원과 국민을 생각하는 그런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지금 어차피 어대명 이러지만 선거는 해봐야 알고 골프도 장갑 벗어봐야 알고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알아요. 그래서 어대명이다라고 하기 전에 지금은 그 후보가 나타나서 민주당의 개혁과 혁신을 계속해서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그야말로 김대중 민주당으로 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러면 민주당에도 변화의 바람 혁신의 바람이 불어오겠죠.

◆박지원: 지금 불고 있잖아요, 그래도. 오늘 박용진 의원 얼마나 멋있어요. 이재명 가지고 되겠냐. 나하고 한번 세게 붙어보자 이런 모습이 정당에 있어야 돼요.

◇주진우: 그렇게 붙어보자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됩니까?

◆박지원: 많더라도 지금 현실적으로 보면 많으면 이재명 의원이 훨씬 유리해지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많은 사람들이 토론과 타협을 통해서 단일화 해 봐라 이거죠. 그래서 1대1로 한번 해보면 누가 이길지 모른다 저는 그렇게 봐요

◇주진우: 단일화 하면 또 반전의.

◆박지원: 그렇죠. 또 달라지죠.

◇주진우: 다음 주에는 원 구성됩니까?

◆박지원: 저는 되리라고 봐요.

◇주진우: 이번에는 됩니까.

◆박지원: 저는 되리라고 봐요.

◇주진우: 국민들이 계속해서 압박해야죠. 국회의원들 너희 뭐 하느냐. 일 안 하고.

◆박지원: 그렇죠. 이번 주말에도 여야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 하면 좀 손가락질하면서 세게 항의를 하세요.

◇주진우: 그러면 달라집니까?

◆박지원: 달라지죠. 민심을 떠난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민주당이 저는 이 개원을 위해서 원 구성을 위해서는 잘하고 있다. 그렇게 봐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까요. 초등학생 친구들한테 특강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합니다.

◆박지원: 재미있게 해줘야죠.

◇주진우: 그럴까요?

◆박지원: 책을 많이 읽어라. 그런데 사실은 나는 또 어렸을 때 책 안 읽었는데.

◇주진우: 그랬어요. 나중에 공부하느라고 고생하셨잖아요, 그래도.

◆박지원: 그런 얘기하려면 저도 그냥 부끄럽지만 그래도 애들은 오늘을 살고 싶고 부모님과 우리는 내일을 살아라고 하니까 그런 얘기를 잘 해야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치맛집> 여기서 닫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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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박지원 “이준석 대표, 귀국길 마중 나갔어도 운명은 안 바뀐다”
    • 입력 2022-07-01 19:42:15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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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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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멋있어, 영부인의 패션은 곧 국격…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해야
- 탈중국 선언은 말 안 되는 이야기… 한-미 동맹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한-중 경제 협력
- 중국과 접촉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경제 협력 잘하겠다는 메시지 전해야
- 이준석 대표, 귀국길 마중 나가도 운명 안 바뀐다… 어려운 상황은 여전해
- 선거 이겼는데도 손절 당하는 모습 보면 안타깝기도… 정치라는 게 이런 건가
- 그 여당에 그 야당, 그래도 민주당은 자리 잡아가는 듯
- 박홍근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 내놓겠다 했을 때 여당 원내대표가 찾아가 합의점 만들어냈어야
- 협상해야 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외국으로 가버리다니 말도 안되는 상황
- 민주당 97그룹이 참신한 기운 불러일으켰으면… 정치권에서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곳
- '어대명'? 선거는 해봐야 알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맛집>
■ 방송시간 : 7월 1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진우: 어서 오십시오. 고품격 정치토크의 세계로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9성급 <정치맛집> 메인 셰프 소개합니다. 깨어 있는 정치 지성, 1만 5천 보 영원한 현역입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지원: 네, 맞습니다. 제가 오늘은 블루진 입고 이렇게.

◇주진우: 주말이니까.

◆박지원: 멋있는 셔츠 입었는데 사실.

◇주진우: 어디 가세요?

◆박지원: 해남군 전라남도 땅끝 마을에 있는 송지초등학교 초청을 받고 거기 가서 내일 강연을 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초등학생들한테?

◆박지원: 초등학생.

◇주진우: 몇 명이나 됩니까?

◆박지원: 전체가 한 50, 60명 된다고. 거기에서 초청을 해서.

◇주진우: 기대되네요.

◆박지원: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데 목포를 경유하기 때문에 해상 케이블카 1만 8천 원, 2만 2천 원 그걸 한 번 타야 되겠는데 만약 목포 가면 또 아는 사람 만나니까.

◇주진우: 만나야죠.

◆박지원: 오해하고 그러니까.

◇주진우: 예전에는 계속 주일에는 여의도 정치를 하시다가 주말마다 금요일마다 계속.

◆박지원: 그렇죠. 원래 했죠.

◇주진우: 그랬는데 또 오랜만에 내려가시네요.

◆박지원: 가는데 해남 가서 강연하고 완도에 가서 저녁 먹고.

◇주진우: 뭐 드시려고요?

◆박지원: 생선이죠.

◇주진우: 그리고요?

◆박지원: 저희 고향 진도에서 자고 일요일에 오려고 그럽니다.

◇주진우: 오시려고요? 이거 하나 먼저 물어볼게요. 북한이 남한 대북 전단 때문에 코로나 퍼졌다. 이렇게 주장하던데 이게 신빙성이 있습니까?

◆박지원: 글쎄요. 일단 북한에서 2년여 전 우리 한국에 있는 어떤 단체가 웹사이트에 코로나 환자로부터 옷을 사고 그런 물질을 구입해서 달러에다 묻히고 여러 가지로 묻혀서 북한으로 보내자. 그러면 북한은 의료시스템이나 방역 시스템이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가 전체에 퍼져서 김정은 정권이 붕괴된다.

◇주진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박지원: 이렇게 웹사이트에 올려놨어요. 그러니까 북한에서 그걸 보고 사실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마는 김여정의 소위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버린 거예요.

◇주진우: 아, 그래요?

◆박지원: 그러면서 김일성대학 등 전체적으로 항의 데모를 하고 또 김정은도 수십만 장 대남 삐라를 제작해서 북한 청년들이 38선 근처에 와서 우리나라로 다 보내겠다. 이래서 난리가 났죠.

◇주진우: 굉장히 화가 났네요.

◆박지원: 그렇죠. 그래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북 전단 보내지 말자 하고 법도 제정하고 사실 대법원 확정 판결로 대북 전단은 보내는 것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어긋난다 불법이다. 이렇게 됐기 때문에 대북전단 보내는 금지법을 만들어서 이제 했는데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정권 교체기에 그러한 전단을 보낸 건 사실이에요. 보냈는데 그게 이상한 물체에서 그렇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거기서 코로나를 만진 18살의 군인과 5살의 유치원생이 코로나 감염됐다 이렇게 중앙통신이 보도를 했는데 이게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큰일이죠. 어떻게 됐든 지금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인류의 공적 아니에요. 우리도 얼마나.

◇주진우: 고생했죠.

◆박지원: 지금 현재도 고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만약 그러한 것이 이의를 제기하면 우리 정부는 북한에다가 남북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합동으로 조사해 보자. 그래서 그것이 사실인가 아닌가도 밝히지만 또 만약 코로나가 발병이 됐다고 하면 공동 대처를 하자 하는 그런 것을 한번 제안했으면 좋겠다.

◇주진우: 그러면서 지금 손목을 끌고 와서 대화하시려고 그러시는 거죠?

◆박지원: 아니 그렇건 저렇건 이게 어떻게 됐든 북한에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저게 좀 심상치 않게 굴러가면 안 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공동 제안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굉장히 좋은 방책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나토 정상회의에 이렇게 대통령이 가실 때 그때 박지원 원장님이 현직에 계셨다면 이 정상회의는 어떤 외교적인 과제가 있고 어떻게 이렇게 정상회담을 하셔야 된다 이런 보고서를 써서 올립니까?

◆박지원: 아무래도 해외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 가지고 보겠지만 국정원 업무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하면 문제가 있고 어떻게 됐든 저는 나토 정상회의에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안 가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아마 제가 유일하게 했을 거예요.

◇주진우: 제일 먼저 하셨어요. 근데 아무튼 끝나고 오셨어요. 그런데 뭐 그만하면 됐다 이렇게 하고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더라고요 특별히 김건희 여사는 그렇게 잘했습니까? 자랑스럽다고 얘기를 하시던데.

◆박지원: 멋있잖아요.

◇주진우: 멋있어요?

◆박지원: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에요. 나토 정상들 영부인들 얼마나 멋있어요.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으면 그 국격이 되겠어요.

◇주진우: 알겠어요.

◆박지원: 그래서 저는 멋있다. 잘한 건 잘한 거예요.

◇주진우: 그렇죠. 알겠어요.

◆박지원: 그리고 수차례 옷을 바꿔 입으면서도 아주 품위 있게 잘하더라고요. 잘한 거예요. 단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게 과거 문재인 정부, 김정숙 여사가 여성들이나 남성들이나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대개 그러지만 나갈 때는 반드시 같은 옷을 안 입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옷을 바꿔 입고 갔는데 일부 언론에서 김정숙 여사의 옷을 그때그때그때 참석해서 이렇게 멋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비난을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칭찬해서 그런지 그런 비교도 안 하고 다 좋게 써주더라고요.

◇주진우: 그러게요. 아무튼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글로벌 외교의 성과나 과제들보다 더 많이 집중되더라고요. 언론이 조금 너무 편협하게 가십 이런 거에 좀 천착하는 것 같아요.

◆박지원: 그런 것도 있어요. 그렇지만 케네디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재클린 자기 부인이 얼마나 영부인 패션의 상징 아니에요. 멋있게 하고 우아하게 하고 가시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은 청바지나 입는 것으로 알았는데 미국도 저런 패션이 있느냐 하고 극찬을 하니까 케네디 왈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예요. 얼마나 멋있어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IMF경제위기 때 앞이 캄캄했죠. 그때 정권을 이렇게 잡았을 때 김대중 대통령이요. 그렇죠?

◆박지원: 글쎄요 제가 경제 위기 특히 코스피, 코스닥이 세계 하락률 중 우리나라가 1위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 책임 아니냐라고 했더니 국민의힘 모 의원이 그러면 IMF는 김대중 대통령 책임 아니냐 하고 그런 기사가 또 났더라고요. 그런데 그분한테 말씀드리세요. IMF는 국민의힘 전신인 김영삼 대통령 정부 때 일으킨 것을 김대중 대통령이 받아서 극복한 거예요.

◇주진우: 그래서요. 그때 97년도에 정권을 잡았을 때 경제 위기로 거의 서민들 다 서민 경제 무너지고 어디에서 자살하고 굉장히 어두웠는데 그때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율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경제 정책을 계속 내면서 현안을 계속 내면서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이끌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부터 우리는 어려워진다 하면서 눈물을 흘리셨어요. 그러면서 다른 건 다 얘기하지 않고 다 용서하고 국민 통합으로 이끌었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극복해야 6.25 이후 최대의 국난이기 때문에 국민이 다 함께 나서자라고 호소를 하니까 소위 금모으기 장롱에 다 넣어놨던 애들 돌반지까지도 국민들이 다 내서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가 네 가지를 말씀드렸잖아요. 첫째는 경제 인사를 잘해라. 두 번째는 도어스테핑 말 실수 하시면 안 된다. 세 번째는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 관리를 해라. 네 번째는 사정은 간단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경제 물가를 치중을 해라. 이렇게 저는 건의를 드렸는데 지금 이번에 지지도 보세요. 딱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IMF외환위기를 극복했을 때도 국민 통합을 이뤄서 국민들의 절대적 호응 하에서 IMF외환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극복했고 당시는 우리 지금 현재보다도 훨씬 여건이 좋아요. 세계 경제는 좋았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만 YS가 김영삼 대통령이 사정하면서 망쳐버린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했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지지도가 매일 떨어지잖아요. 데드크로스도 되고 이게 말이 아니에요. 만약 내각제라고 하면 지지도가 30% 미만이면 정권이 바뀝니다. 대통령 중심제여도 지금 42%, 44% 이건 말도 안 돼요. 부정평가가 반이 넘잖아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지적하는 대로 인사도 잘하시고 도어스테핑에서 말실수 하지 마시고 부속실 만들어서 영부인 잘 관리하고 사정보다는 경제로 가자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그것만 지키면 지지율 반등합니까?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봐요.

◇주진우: 아무튼 국민통합에 대한 메시지가 조금 약한 것 같고.

◆박지원: 거의 없어요.

◇주진우: 경제에 대한 지식, 정책 비전도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박지원: 처음에는 경제만 주로 말씀하신다고 그러더니 이번에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리 경제수석 보세요.

◇주진우: 중국에 대해서 바로.

◆박지원: 중국이 말이죠. 우리 수출, 수입의 25%를 점하고 있어요. EU는 즉 구라파는 10% 내외예요. 중국을 버리고 구라파가 대안 시장이다. 이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중국도 잘 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게 무역이고 경제수석이 할 얘기지 그리 간다? 그러면 24, 25% 되는 중국의 이 경제 거래를 거기서 찾아와요? 이건 얘기가 안 돼요.

◇주진우: 지금 당장 대중국 무역 적자가 지금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에. 그런데 여기에 중국에 이렇게 정치 지도자들이 직접 대고 얘기를 하는 게 이게 외교상 괜찮은 건지 정치적으로도 이게 이득인지.

◆박지원: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논하면서, 나토는 러시아를 대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군사동맹체예요. 미국이 그런데 이번에 소위 중국을 포함시켜서 적으로 딱 규정을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은 특히 중국은 지금 얼마나 반발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대서양의 나토를 인도 태평양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데려다가 같이 합쳐놨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중국을 견제하자 중국은 적이다라고 하면 다른 나라는 조금 견딜 수 있어요. 우리는 도랑에 든 소라 미국 풀도 먹어야 하고 중국 풀도 먹어야 하는데 살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외교는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다음은 한중 경제협력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다녀오셔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맨 먼저 하실 일이 중국을 접촉해서 이러한 설명을 하고 경제협력을 더 잘하겠다. 이런 것을 좀 준비를 해 주시고 러시아도 언젠가는 전쟁이 끝나면 또 우리가 경제를 들어가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 연구도 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중국한테 메시지를 보내는 게 지금 첫 번째 과제다 이렇게 또 지적하십니다. 방금 전에 박 원장님께서 대통령 지지율 말씀하셨는데요.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에서 30일까지 직무수행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오늘 윤 대통령 이렇게 귀국길에 이준석 대표가 마중 나갔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지난번에 가실 때는 안 나왔던데 이제 여기서 다 끝나가고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필리핀에 가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나오셨지 않는가 그렇게 보는데 나오셨다고 해서 이준석 대표의 운명이 좋아지는 거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오동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 버렸어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지원: 이미 온 거예요. 왜냐하면 친윤 비서실장이 가고 사실 손절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 가셔서 대통령은 뵙지만 7일 날 징계위원회의 결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참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주진우: 친윤들이 지금 돌아가면서 계속 손절하는, 이준석 대표를 손절하는 모양새를 보이는데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주변은 이준석 대표와 지금 헤어지는 게 낫다 이렇게 판단하는 겁니까?

◆박지원: 그런 것으로 보지 않겠어요. 물론 소위 성상납 진상 조사를 하고 요즘 했다는 분이 20여 차례 이상 만나고 그때 박근혜 시계도 줬다. 이런 진술도 하고 있던데.

◇주진우: 경찰 조사에서 나옵니다.

◆박지원: 어떻게 됐든 그렇게 가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러나 이준석 대표로서는 굉장히 억울할 거예요. 나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젊은 청년이 보수 야당에 들어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정권교체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더욱이 지방선거도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오늘 모두 취임했지 않습니까? 이분들의 공은 이준석 대표가 있는데 이제 와서 그러한 것으로 사실은 아직 모르지만 차차차차 손절해가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심정도 있고 정치라는 게 이런 건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준석 대표는 어려움으로 가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징계 심의 전에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는 나에게 자진 사퇴는 없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박지원: 글쎄 저도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이제 나갈 거다 했더니 자진사퇴는 없고 자기는 쌩쌩?

◇주진우: 끝까지 달리겠다.

◆박지원: 달린다.

◇주진우: 그러면 징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죠.

◆박지원: 저는 크다고 봅니다.

◇주진우: 그러면 징계가 일어나고 나서 이준석 대표가 그때부터 떠들기 시작할 텐데요.

◆박지원: 절대 그대로 있지는 않겠죠.

◇주진우: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징계 이후에는 어떻게 됩니까?

◆박지원: 그래서 다 지금 그런 게 문제예요. 나토 정상회담도 후 거기까지는 성공했지만 애프터 이준석 대표도 징계 후 애프터 또 민주당도 당 대표 후 애프터 이게 굉장히 문제여서 여러 가지 흥미진진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선거에 패배한 야당 민주당은 본래 싸웁니다. 그렇지만 선거에 승리한 집권여당 대표를 놓고 대통령과 식사했다 하는데 외국 순방하면서 못 나오게 했다가 오늘 또 겨우 또 나오고 이런 것들을 보면 참 국민이 한심스럽게 생각하는 거죠.

◇주진우: 그렇죠. 그러니까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는 거죠.

◆박지원: 뚝뚝 떨어지는 거죠.

◇주진우: 이게 이 사이에 이 갈등 사이에 국민은 없지 않습니까?

◆박지원: 그렇죠. 국민은 지금 물가고에 보십시오. 최저임금 5% 인상했다고 찬반이 많던데요. 추경호 부총리가 7, 8월에 물가가 6% 올라간다. 그러면 민생물가는 10% 이상 올라가는 거예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박지원: 그러면 임금이 올라간 거예요. 내려간 거예요?

◇주진우: 내려간 거죠. 같은 임금 받으면 이거 삭감된 거죠.

◆박지원: 그런 효과인데 지금 현재 이러한 것을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을 설득해서 함께 나가야 하는데 저렇게 콩가루 집안으로 싸우고 있으면 우리 국민들이 되겠어요. 한심한 거죠.

◇주진우: 그런데 여당이 이렇게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셨는데 집안싸움을 할 때 민주당이 좀 존재감을 보여야 되는 거 아닙니까? 능력을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그러니까 그 여당에 그 야당이죠.

◇주진우: 그 여당에 그 야당입니까?

◆박지원: 그런데 민주당은 조금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래요?

◆박지원: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하면서 전당대회로 가고 조금 수습이 돼 가는 것 같고 사실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도 박홍근 법사위원장 내놓겠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또 여당 원내대표가 3주 전에 필리핀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간다. 임명됐으니까 간다 하고 가버렸단 말이에요.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어요. 여당 대표는 국회에서 야당을 설득해서 협상을 완료해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면 자랑스럽게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하고 보고를 해야 할 양반이 가버렸단 말이에요. 그래서 나는 이 정부도 똑같고 원내대표도 참 똑같다.

◇주진우: 여당 대표도 해보시고 야당 대표도 하시고요. 여당 원내대표도 해보시고 야당 원내대표도 해보셨죠.

◆박지원: 여당 때는 안 해봤죠.

◇주진우: 여당 대표는 해보셨나요? 그러면 여당 대표는 그런 자리입니까? 야당이 거대 야당이 계속해서 자기 주장을 하고 일방통행을 하더라도 가서 설득하고 타협하고 끌고 오는 그런 자리입니까?

◆박지원: 자꾸 예를 제가 드는데요. 김무성 대표하고 박지원 대표가 할 때 그때까지 정치가 있었다라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야당 대표였던 박지원이 잘한 게 없어요.

◇주진우: 그래요?

◆박지원: 항상 아침마다 김무성 대표는 제 방으로 오면서 형님 뭐가 문제예요. 왜 그래요. 하면 내가 따닥따닥 하면서 이것 좀 해라 하면 다 져줬어요. 그러니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당은 져주면서 실리를 찾고 야당은 이기는 척하는 명분을 가져가는 거예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지원: 그런데 이번에는 박홍근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 내놓겠다라고 했는데 사개특위 여러 가지 문제로 또 그건 안 된다 이러면 안 되죠. 이걸 하나 내놨으니까 여당 원내대표가 찾아가서 서로 얘기해서 또 합의점을 만들어내야죠. 정치라고 하는 것은 주고받는 협상이에요. 그 협상하는 사람이 외국으로 가버리는 것 이건 말도 안 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다. 어대명 얘기 나오는데 그러면 국민적 관심사가 좀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지금 97 그리고 젊은 세대들도 계속해서 출마하고 있는데 좀 판도에 변화가 보입니까?

◆박지원: 저는 97 세력들이 저렇게 강병원, 박용진 두 분 했죠.

◇주진우: 강훈식.

◆박지원: 강훈식, 박주민 한다고 그러는데 빨리 저렇게 선언해서 좀 참신한 기운을 민주당에 넣었으면 좋겠어요. 제일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 하는 게 거기예요. 그리고 지금 김민석 의원이나 정청래 의원 이런 분들이 출마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압도적으로 이재명 의원이 앞선다 이러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보다 더 좋은 대안을 한번 내봐라 그래서 단일화도 하고 그렇게 해서 세게 붙어서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독단적, 독선적 당 대표가 안 되고 당원과 국민을 생각하는 그런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지금 어차피 어대명 이러지만 선거는 해봐야 알고 골프도 장갑 벗어봐야 알고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알아요. 그래서 어대명이다라고 하기 전에 지금은 그 후보가 나타나서 민주당의 개혁과 혁신을 계속해서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그야말로 김대중 민주당으로 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러면 민주당에도 변화의 바람 혁신의 바람이 불어오겠죠.

◆박지원: 지금 불고 있잖아요, 그래도. 오늘 박용진 의원 얼마나 멋있어요. 이재명 가지고 되겠냐. 나하고 한번 세게 붙어보자 이런 모습이 정당에 있어야 돼요.

◇주진우: 그렇게 붙어보자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됩니까?

◆박지원: 많더라도 지금 현실적으로 보면 많으면 이재명 의원이 훨씬 유리해지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많은 사람들이 토론과 타협을 통해서 단일화 해 봐라 이거죠. 그래서 1대1로 한번 해보면 누가 이길지 모른다 저는 그렇게 봐요

◇주진우: 단일화 하면 또 반전의.

◆박지원: 그렇죠. 또 달라지죠.

◇주진우: 다음 주에는 원 구성됩니까?

◆박지원: 저는 되리라고 봐요.

◇주진우: 이번에는 됩니까.

◆박지원: 저는 되리라고 봐요.

◇주진우: 국민들이 계속해서 압박해야죠. 국회의원들 너희 뭐 하느냐. 일 안 하고.

◆박지원: 그렇죠. 이번 주말에도 여야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 하면 좀 손가락질하면서 세게 항의를 하세요.

◇주진우: 그러면 달라집니까?

◆박지원: 달라지죠. 민심을 떠난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민주당이 저는 이 개원을 위해서 원 구성을 위해서는 잘하고 있다. 그렇게 봐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까요. 초등학생 친구들한테 특강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합니다.

◆박지원: 재미있게 해줘야죠.

◇주진우: 그럴까요?

◆박지원: 책을 많이 읽어라. 그런데 사실은 나는 또 어렸을 때 책 안 읽었는데.

◇주진우: 그랬어요. 나중에 공부하느라고 고생하셨잖아요, 그래도.

◆박지원: 그런 얘기하려면 저도 그냥 부끄럽지만 그래도 애들은 오늘을 살고 싶고 부모님과 우리는 내일을 살아라고 하니까 그런 얘기를 잘 해야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치맛집> 여기서 닫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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