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반등 조짐…‘원스톱 진료’ 1만 곳으로 확대

입력 2022.07.02 (06:30) 수정 2022.07.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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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이 확충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며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이 1만 곳으로 늘어납니다.

현재는 6천2백여 곳만 확보된 상태로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호흡기 의료기관, 외래 진료 센터 등으로 구분돼 있던 코로나19 병·의원의 명칭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권역별로 병상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감소세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유행이 반등하는 조짐을 보인데 따른 조치입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28명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2,300여 명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보더라도 한 주 전 하루 평균 확진자보다 930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46명으로, 엿새째 세자릿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올라서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산세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조금 걱정이 되고는 있는데요. 저희들이 혹시라도 있을 재유행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 다시 드리고요.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주셔야겠고요."]

방역당국은 특히 고령층의 경우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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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반등 조짐…‘원스톱 진료’ 1만 곳으로 확대
    • 입력 2022-07-02 06:30:19
    • 수정2022-07-02 0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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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이 확충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며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이 1만 곳으로 늘어납니다.

현재는 6천2백여 곳만 확보된 상태로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호흡기 의료기관, 외래 진료 센터 등으로 구분돼 있던 코로나19 병·의원의 명칭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권역별로 병상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감소세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유행이 반등하는 조짐을 보인데 따른 조치입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28명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2,300여 명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보더라도 한 주 전 하루 평균 확진자보다 930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46명으로, 엿새째 세자릿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올라서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산세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조금 걱정이 되고는 있는데요. 저희들이 혹시라도 있을 재유행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 다시 드리고요.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주셔야겠고요."]

방역당국은 특히 고령층의 경우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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