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37%인하 효과?…알뜰 주유소 장사진
입력 2022.07.02 (06:46)
수정 2022.07.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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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를 법적 최대 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했었죠.
어제가 그 인하율을 적용한 첫 날입니다.
실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일단 상승세는 꺾인 겁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알뜰 주유소입니다.
주유하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들의 행렬은 주유소 앞 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류세가 법정 최대 한도까지 낮아진 첫날, 이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모두 내렸습니다.
휘발유는 80원 넘게 내려, 어제만 해도 2,100원대였던 가격은 2,000원대로 낮아졌습니다.
[유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지금은 5만 원 넣어도 가득이 안 되는데, 오늘 넣으면은 조금 더 반 칸이라도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실제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 하루 리터당 각각 17원과 11원 낮아졌습니다.
유류세 추가인하로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됐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다보니 유류세 추가 인하 첫날부터 가격이 바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어 추가 인하까진 이 주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값이 다소 내렸지만 부담은 여전합니다.
[김태양/서울시 영등포구 : "제가 운전을 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천천히 하고 연비 운전하고 하니까 그래도 근데 가격이 차이가 좀 많이 나요."]
정부는 어제부터 화물차 등 경유를 쓰는 생계형 업종들에 지급하는 유가연동보조금의 기준을 낮춰 지급 규모를 늘렸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소 하락세이지만 고환율 등으로 인해 국내 유가가 계속 하락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한찬의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를 법적 최대 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했었죠.
어제가 그 인하율을 적용한 첫 날입니다.
실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일단 상승세는 꺾인 겁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알뜰 주유소입니다.
주유하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들의 행렬은 주유소 앞 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류세가 법정 최대 한도까지 낮아진 첫날, 이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모두 내렸습니다.
휘발유는 80원 넘게 내려, 어제만 해도 2,100원대였던 가격은 2,000원대로 낮아졌습니다.
[유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지금은 5만 원 넣어도 가득이 안 되는데, 오늘 넣으면은 조금 더 반 칸이라도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실제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 하루 리터당 각각 17원과 11원 낮아졌습니다.
유류세 추가인하로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됐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다보니 유류세 추가 인하 첫날부터 가격이 바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어 추가 인하까진 이 주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값이 다소 내렸지만 부담은 여전합니다.
[김태양/서울시 영등포구 : "제가 운전을 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천천히 하고 연비 운전하고 하니까 그래도 근데 가격이 차이가 좀 많이 나요."]
정부는 어제부터 화물차 등 경유를 쓰는 생계형 업종들에 지급하는 유가연동보조금의 기준을 낮춰 지급 규모를 늘렸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소 하락세이지만 고환율 등으로 인해 국내 유가가 계속 하락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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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를 법적 최대 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했었죠.
어제가 그 인하율을 적용한 첫 날입니다.
실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일단 상승세는 꺾인 겁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알뜰 주유소입니다.
주유하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들의 행렬은 주유소 앞 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류세가 법정 최대 한도까지 낮아진 첫날, 이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모두 내렸습니다.
휘발유는 80원 넘게 내려, 어제만 해도 2,100원대였던 가격은 2,000원대로 낮아졌습니다.
[유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지금은 5만 원 넣어도 가득이 안 되는데, 오늘 넣으면은 조금 더 반 칸이라도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실제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 하루 리터당 각각 17원과 11원 낮아졌습니다.
유류세 추가인하로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됐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다보니 유류세 추가 인하 첫날부터 가격이 바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어 추가 인하까진 이 주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값이 다소 내렸지만 부담은 여전합니다.
[김태양/서울시 영등포구 : "제가 운전을 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천천히 하고 연비 운전하고 하니까 그래도 근데 가격이 차이가 좀 많이 나요."]
정부는 어제부터 화물차 등 경유를 쓰는 생계형 업종들에 지급하는 유가연동보조금의 기준을 낮춰 지급 규모를 늘렸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소 하락세이지만 고환율 등으로 인해 국내 유가가 계속 하락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한찬의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를 법적 최대 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했었죠.
어제가 그 인하율을 적용한 첫 날입니다.
실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일단 상승세는 꺾인 겁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알뜰 주유소입니다.
주유하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들의 행렬은 주유소 앞 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류세가 법정 최대 한도까지 낮아진 첫날, 이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모두 내렸습니다.
휘발유는 80원 넘게 내려, 어제만 해도 2,100원대였던 가격은 2,000원대로 낮아졌습니다.
[유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지금은 5만 원 넣어도 가득이 안 되는데, 오늘 넣으면은 조금 더 반 칸이라도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실제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 하루 리터당 각각 17원과 11원 낮아졌습니다.
유류세 추가인하로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됐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다보니 유류세 추가 인하 첫날부터 가격이 바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어 추가 인하까진 이 주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값이 다소 내렸지만 부담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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