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 만에 다시 만 명대…증가세 뚜렷

입력 2022.07.02 (12:02) 수정 2022.07.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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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올라서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 검사부터 진료와 처방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15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1천 187명,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서는 4천 명 가까이 늘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만 542명, 해외 유입 173명입니다.

입국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이 증설되면서 해외 유입 사례도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 등 110개 국가에서도 변이바이러스 발생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올라서는 등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1만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역별로 병상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7개 권역별로 병상을 나눠 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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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사흘 만에 다시 만 명대…증가세 뚜렷
    • 입력 2022-07-02 12:02:14
    • 수정2022-07-02 1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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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올라서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 검사부터 진료와 처방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15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1천 187명,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서는 4천 명 가까이 늘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만 542명, 해외 유입 173명입니다.

입국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이 증설되면서 해외 유입 사례도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 등 110개 국가에서도 변이바이러스 발생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올라서는 등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1만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역별로 병상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7개 권역별로 병상을 나눠 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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