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로 시작된 항공사 승무원의 ‘이중생활’

입력 2022.07.04 (12:47) 수정 2022.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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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 편수가 급감하면서 객실 승무원들의 일상도 크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대형 항공사 승무원인 기리에 씨는 원래 도쿄에 살았지만 지난해 야마가타 현으로 이주했습니다.

항공사 측 이 코로나19로 인해 운항 편수가 급감하면서 승무원들에게 지방으로 이주해 부업을 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급여를 줄여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기리에 씨는 한 달 중 객실승무원 업무와 부업을 각각 열흘씩 합니다.

기리에 씨의 부업은 항공사 측이 알선한 것으로 온천지역에 신장개업하는 음식점의 메뉴 개발입니다.

[기리에 사야카/항공사 객실 승무원 : "모르는 일, 새로운 업무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가치관이 넓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기리에 씨처럼 이 항공사에서 지방 이주를 선택한 객실승무원은 20여 명.

처음에는 고육지책이었지만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직원들이 다양한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신규 사업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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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19로 시작된 항공사 승무원의 ‘이중생활’
    • 입력 2022-07-04 12:47:17
    • 수정2022-07-04 12:57:24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 편수가 급감하면서 객실 승무원들의 일상도 크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대형 항공사 승무원인 기리에 씨는 원래 도쿄에 살았지만 지난해 야마가타 현으로 이주했습니다.

항공사 측 이 코로나19로 인해 운항 편수가 급감하면서 승무원들에게 지방으로 이주해 부업을 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급여를 줄여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기리에 씨는 한 달 중 객실승무원 업무와 부업을 각각 열흘씩 합니다.

기리에 씨의 부업은 항공사 측이 알선한 것으로 온천지역에 신장개업하는 음식점의 메뉴 개발입니다.

[기리에 사야카/항공사 객실 승무원 : "모르는 일, 새로운 업무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가치관이 넓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기리에 씨처럼 이 항공사에서 지방 이주를 선택한 객실승무원은 20여 명.

처음에는 고육지책이었지만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직원들이 다양한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신규 사업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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