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력한 ‘폭염’…‘온열 질환자 급증’

입력 2022.07.04 (17:08) 수정 2022.07.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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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호 태풍 에어리가 우리나라를 비켜 간 대신 더욱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폭염 경보 지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부터 시작된 강한 폭염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보 지역은 더 확대됐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경기 여주는 36.8도, 서울은 32.3도 대전은 33.5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온열 질환자 수는 모두 434명,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야외 작업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낮 시간 휴식제 등 폭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주변의 관심도 필요합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도 내렸습니다.

또 덥고 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남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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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강력한 ‘폭염’…‘온열 질환자 급증’
    • 입력 2022-07-04 17:08:01
    • 수정2022-07-04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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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호 태풍 에어리가 우리나라를 비켜 간 대신 더욱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폭염 경보 지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부터 시작된 강한 폭염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보 지역은 더 확대됐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경기 여주는 36.8도, 서울은 32.3도 대전은 33.5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온열 질환자 수는 모두 434명,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야외 작업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낮 시간 휴식제 등 폭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주변의 관심도 필요합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도 내렸습니다.

또 덥고 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남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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