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당대표 출마 불발에…“민주당·이재명 뭐가 두렵나”

입력 2022.07.04 (20:37) 수정 2022.07.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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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당 대표 출마를 허락하지 않은 당 지도부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오후 SNS에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의원은 무엇이 두려우냐”며 “오늘 비대위는 당 외연 확장과 2024년 총선 승리는 안중에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자신의 출마만 예외로 인정할 사유가 없다고 말했던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향해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사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없이 많은 영입 인사를 모시기 위해 만든 예외 허용 조항을 자신에게 허용하지 않는 건 청년과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이재명 의원,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과 쇄신 경쟁을 하고 싶다며 민주당이 책임 정당이라면 자신의 출마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정식 절차를 거쳐 의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박 전 위원장의 8월 전당대회 출마를 불허했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지난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지난 2월 14일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대위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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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4 20:37:29
    • 수정2022-07-04 22:17:46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당 대표 출마를 허락하지 않은 당 지도부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오후 SNS에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의원은 무엇이 두려우냐”며 “오늘 비대위는 당 외연 확장과 2024년 총선 승리는 안중에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자신의 출마만 예외로 인정할 사유가 없다고 말했던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향해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사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없이 많은 영입 인사를 모시기 위해 만든 예외 허용 조항을 자신에게 허용하지 않는 건 청년과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이재명 의원,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과 쇄신 경쟁을 하고 싶다며 민주당이 책임 정당이라면 자신의 출마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정식 절차를 거쳐 의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박 전 위원장의 8월 전당대회 출마를 불허했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지난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지난 2월 14일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대위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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