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살아난 전북…떨고 있는 울산

입력 2022.07.04 (21:50) 수정 2022.07.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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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이 여름 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입니다.

쿠니모토 등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난 게 고무적인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려한 패스 플레이 끝에 나온 쿠니모토의 골은 달라진 전북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구스타보도 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시즌 초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했음을 알렸습니다.

[구스타보/전북 :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마지막엔 팬들 앞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습니다."]

시즌 초 부진을 털어낸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이후 3승 1무의 상승세로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골 가뭄에 시달리던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동시에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전방 압박의 강도가 높아진 것도 전북의 닥공 축구를 되살렸습니다.

[김상식/전북 감독 : "전술적으로 일관성이 떨어져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들, 그런 걸 좀 바꾸기 위해 (A매치 휴식기) 3주간 많은 노력을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습니다."]

이런 효과 속에 지난 주말 김천전에선 시즌 첫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전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단독 선두를 달리던 울산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줬던 울산으로선 또 한 번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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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공 살아난 전북…떨고 있는 울산
    • 입력 2022-07-04 21:50:04
    • 수정2022-07-04 2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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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이 여름 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입니다.

쿠니모토 등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난 게 고무적인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려한 패스 플레이 끝에 나온 쿠니모토의 골은 달라진 전북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구스타보도 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시즌 초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했음을 알렸습니다.

[구스타보/전북 :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마지막엔 팬들 앞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습니다."]

시즌 초 부진을 털어낸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이후 3승 1무의 상승세로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골 가뭄에 시달리던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동시에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전방 압박의 강도가 높아진 것도 전북의 닥공 축구를 되살렸습니다.

[김상식/전북 감독 : "전술적으로 일관성이 떨어져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들, 그런 걸 좀 바꾸기 위해 (A매치 휴식기) 3주간 많은 노력을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습니다."]

이런 효과 속에 지난 주말 김천전에선 시즌 첫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전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단독 선두를 달리던 울산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줬던 울산으로선 또 한 번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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