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 관리 탱크선, 러시아 ‘사할린-2’ LNG 운송 중단

입력 2022.07.05 (12:33) 수정 2022.07.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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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임시 관리 중인 탱크선 3척이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 LNG 운송을 한 달 넘게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5일 러시아 극동 매체 사할린인포에 따르면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아시아 국가로 운송했던 아무르리버호, 오브리버호, 클린에너지호 등 선박 3척이 지난 5월 이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이 선박들은 사할린-2 프로젝트에 참여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독일 내 자회사인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에 속한 가스프롬 마케팅&무역을 통해 선사로부터 임차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인 지난 4월 초 가스프롬은 독일 정부가 에너지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가스프롬 마케팅&무역 등을 국유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자 운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현재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가스프롬 마케팅&무역의 운영은 독일 정부 기관인 연방네트워크청에서 임시로 맡고 있습니다.

아무르리버호 등을 소유한 선사 다이나가스 측은 “독일 정부가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그 자회사들을 운영하고 있어 우리가 빌려준 탱크선들도 독일 정부 관리 아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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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정부 관리 탱크선, 러시아 ‘사할린-2’ LNG 운송 중단
    • 입력 2022-07-05 12:33:08
    • 수정2022-07-05 12:39:46
    국제
독일 정부가 임시 관리 중인 탱크선 3척이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 LNG 운송을 한 달 넘게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5일 러시아 극동 매체 사할린인포에 따르면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아시아 국가로 운송했던 아무르리버호, 오브리버호, 클린에너지호 등 선박 3척이 지난 5월 이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이 선박들은 사할린-2 프로젝트에 참여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독일 내 자회사인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에 속한 가스프롬 마케팅&무역을 통해 선사로부터 임차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인 지난 4월 초 가스프롬은 독일 정부가 에너지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가스프롬 마케팅&무역 등을 국유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자 운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현재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가스프롬 마케팅&무역의 운영은 독일 정부 기관인 연방네트워크청에서 임시로 맡고 있습니다.

아무르리버호 등을 소유한 선사 다이나가스 측은 “독일 정부가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와 그 자회사들을 운영하고 있어 우리가 빌려준 탱크선들도 독일 정부 관리 아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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