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우크라이나 대표단 접견…“무기·인도적 지원 논의”

입력 2022.07.05 (16:43) 수정 2022.07.05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 무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안드레이 니콜라 옌코 의원 등 ‘한국-우크라이나 의원 친선 협회 대표단’은 오늘(5일)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1시간가량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접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은 치열하게 전투가 진행되는 동남부 지역 상황 등을 언급하며 군사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의회 측이 제안한 무기 지원 문제를 다시금 대통령 집무실과 외교부, 국방부에 전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단순한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무역 투자를 통해 윈윈(Win-Win)하자는 희망을 표시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장점이 있다는 걸 강조했고, 한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과 반도체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 소속인 안드레이 니콜라 옌코 의원도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쟁 때문에 사라진 병원, 학교 등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국이 (6·25전쟁) 이후에 어떻게 재건했는지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70년 전, 전 세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여러 분야에 대한 협력을 부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국민의힘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준석-우크라이나 대표단 접견…“무기·인도적 지원 논의”
    • 입력 2022-07-05 16:43:39
    • 수정2022-07-05 17:11:00
    정치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 무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안드레이 니콜라 옌코 의원 등 ‘한국-우크라이나 의원 친선 협회 대표단’은 오늘(5일)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1시간가량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접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은 치열하게 전투가 진행되는 동남부 지역 상황 등을 언급하며 군사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의회 측이 제안한 무기 지원 문제를 다시금 대통령 집무실과 외교부, 국방부에 전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단순한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무역 투자를 통해 윈윈(Win-Win)하자는 희망을 표시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장점이 있다는 걸 강조했고, 한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과 반도체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 소속인 안드레이 니콜라 옌코 의원도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쟁 때문에 사라진 병원, 학교 등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국이 (6·25전쟁) 이후에 어떻게 재건했는지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70년 전, 전 세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여러 분야에 대한 협력을 부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국민의힘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