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14주 만에 1넘어…“증가 추세 전환”
입력 2022.07.05 (19:26)
수정 2022.07.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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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일 만에 가장 많은 1만 8천 명대로 집계됐고,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4주 만에 1을 넘겼는데요.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입니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칩니다.
하루 사이 1만 2천여 명 늘었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8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1만 7,976명, 해외 유입은 171명입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다섯째 주 기준 1.05로 집계됐습니다.
14주만에 다시 1을 넘긴 건데,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른 BA.5의 검출률이 이번주 24.1%로 급증했다며,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BA.5가 우세종이 된다면 BA.5 자체의 전파력이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서는 빠르기 때문에 아마 확산에 있어서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 추세를 따라간다면 확진자 증가에 따라,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이나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국민 4차 접종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논의중이라며, 관련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등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일 만에 가장 많은 1만 8천 명대로 집계됐고,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4주 만에 1을 넘겼는데요.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입니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칩니다.
하루 사이 1만 2천여 명 늘었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8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1만 7,976명, 해외 유입은 171명입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다섯째 주 기준 1.05로 집계됐습니다.
14주만에 다시 1을 넘긴 건데,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른 BA.5의 검출률이 이번주 24.1%로 급증했다며,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BA.5가 우세종이 된다면 BA.5 자체의 전파력이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서는 빠르기 때문에 아마 확산에 있어서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 추세를 따라간다면 확진자 증가에 따라,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이나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국민 4차 접종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논의중이라며, 관련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등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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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5 19:26:42
- 수정2022-07-05 1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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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일 만에 가장 많은 1만 8천 명대로 집계됐고,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4주 만에 1을 넘겼는데요.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입니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칩니다.
하루 사이 1만 2천여 명 늘었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8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1만 7,976명, 해외 유입은 171명입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다섯째 주 기준 1.05로 집계됐습니다.
14주만에 다시 1을 넘긴 건데,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른 BA.5의 검출률이 이번주 24.1%로 급증했다며,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BA.5가 우세종이 된다면 BA.5 자체의 전파력이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서는 빠르기 때문에 아마 확산에 있어서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 추세를 따라간다면 확진자 증가에 따라,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이나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국민 4차 접종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논의중이라며, 관련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등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일 만에 가장 많은 1만 8천 명대로 집계됐고,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4주 만에 1을 넘겼는데요.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입니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칩니다.
하루 사이 1만 2천여 명 늘었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8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1만 7,976명, 해외 유입은 171명입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다섯째 주 기준 1.05로 집계됐습니다.
14주만에 다시 1을 넘긴 건데,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른 BA.5의 검출률이 이번주 24.1%로 급증했다며,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BA.5가 우세종이 된다면 BA.5 자체의 전파력이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서는 빠르기 때문에 아마 확산에 있어서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 추세를 따라간다면 확진자 증가에 따라,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이나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국민 4차 접종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논의중이라며, 관련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등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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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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