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여행 활성화 연기 가능성

입력 2022.07.05 (21:43) 수정 2022.07.05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의 시행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여행 활성화 사업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좀 더 감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총리관저 간부도 "개시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일본은 이달 전반기에 전국 여행 지원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여행객 1인당 하루(1박 기준) 최대 1만1,000엔(약 10만 6,000원)에 상당하는 쿠폰을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과 음식업을 지원하는 게 골자입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신중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월 28~7월 4일) 일본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046명입니다. 이는 지난달 14~20일(1만3,989명)보다 58% 늘어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여행 활성화 연기 가능성
    • 입력 2022-07-05 21:43:51
    • 수정2022-07-05 22:21:40
    국제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의 시행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여행 활성화 사업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좀 더 감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총리관저 간부도 "개시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일본은 이달 전반기에 전국 여행 지원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여행객 1인당 하루(1박 기준) 최대 1만1,000엔(약 10만 6,000원)에 상당하는 쿠폰을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과 음식업을 지원하는 게 골자입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신중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월 28~7월 4일) 일본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046명입니다. 이는 지난달 14~20일(1만3,989명)보다 58% 늘어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