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40여개국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우크라 재건” 약속

입력 2022.07.06 (05:20) 수정 2022.07.0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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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40여 개 나라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우크라이나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재건하기로 약속했습니다.

7천500억 달러(약 97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재건 비용의 상당수는 러시아 정부나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의 동결된 해외자산을 압류·매각해 충당하겠지만, 유럽연합(EU)이나 영국 등의 지원과, 국제기구의 대출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는 밝혔습니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복원을 위한 7대 원칙을 담은 '루가노 선언'을 소개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회의에 참석한 40여 개국 대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투자은행 등이 서명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우크라이나 복원을 전 사회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과정에 따라, 민간기업을 결속시키고, 탄소 중립적인 사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하되, 관리는 디지털화하고, 부패로부터 자유롭게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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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6 05:20:57
    • 수정2022-07-06 05:48:03
    국제
한국 등 40여 개 나라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우크라이나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재건하기로 약속했습니다.

7천500억 달러(약 97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재건 비용의 상당수는 러시아 정부나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의 동결된 해외자산을 압류·매각해 충당하겠지만, 유럽연합(EU)이나 영국 등의 지원과, 국제기구의 대출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는 밝혔습니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복원을 위한 7대 원칙을 담은 '루가노 선언'을 소개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회의에 참석한 40여 개국 대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투자은행 등이 서명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우크라이나 복원을 전 사회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과정에 따라, 민간기업을 결속시키고, 탄소 중립적인 사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하되, 관리는 디지털화하고, 부패로부터 자유롭게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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