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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70발 쏜 뒤 여장하고 도주…미 독립기념일 총격 참사
입력 2022.07.06 (06:36) 수정 2022.07.06 (08:0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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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진 인파에 무차별 총격이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는데요.

경찰에 붙잡힌 21살 남성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70발이 넘는 총알을 난사한 뒤 여장을 하고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성이 울려 퍼지자, 평화롭던 독립기념일 행진대열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합니다.

경찰은 독립기념일 행진 인파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혐의로 21살 로버트 크리모 3세를 체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코벨리/레이크 카운티 경찰서 부서장 : "크리모는 고성능 소총을 행사장에 가지고 왔습니다. 화재 발생시 대피 사다리를 통해 인근 옥상으로 올라갔고, 아무 죄도 없는 독립기념일 축하 행렬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크리모는 몇 주 전 부터 총기 범죄를 계획했고 인근 옥상에 올라가 행진 인파를 향해 고성능 소총으로 70발 이상을 무차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크리모가 총격을 벌인 뒤 곧바로 군중 속으로 섞여 달아났다며 잡히지 않기 위해 여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코벨리/레이크 카운티 경찰서 부서장 : "총격을 가하는 동안 크리모는 여성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조사관들은 그가 얼굴의 문신과 신원을 숨기기 위해 위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모는 범행 이후 8시간 만에 자동차로 도주하다 붙잡혔고, 검거 당시 차 안에 또다른 소총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번 총기 참사의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8살 어린이부터 85살 노인까지 40명에 이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에 자행된 무모한 총기 폭력의 희생자를 애도한다며 백악관과 연방 건물에 조기를 내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촬영:이세영/영상편집:사명환
  • 옥상에서 70발 쏜 뒤 여장하고 도주…미 독립기념일 총격 참사
    • 입력 2022-07-06 06:36:48
    • 수정2022-07-06 08:05:30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진 인파에 무차별 총격이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는데요.

경찰에 붙잡힌 21살 남성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70발이 넘는 총알을 난사한 뒤 여장을 하고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성이 울려 퍼지자, 평화롭던 독립기념일 행진대열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합니다.

경찰은 독립기념일 행진 인파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혐의로 21살 로버트 크리모 3세를 체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코벨리/레이크 카운티 경찰서 부서장 : "크리모는 고성능 소총을 행사장에 가지고 왔습니다. 화재 발생시 대피 사다리를 통해 인근 옥상으로 올라갔고, 아무 죄도 없는 독립기념일 축하 행렬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크리모는 몇 주 전 부터 총기 범죄를 계획했고 인근 옥상에 올라가 행진 인파를 향해 고성능 소총으로 70발 이상을 무차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크리모가 총격을 벌인 뒤 곧바로 군중 속으로 섞여 달아났다며 잡히지 않기 위해 여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코벨리/레이크 카운티 경찰서 부서장 : "총격을 가하는 동안 크리모는 여성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조사관들은 그가 얼굴의 문신과 신원을 숨기기 위해 위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모는 범행 이후 8시간 만에 자동차로 도주하다 붙잡혔고, 검거 당시 차 안에 또다른 소총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번 총기 참사의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8살 어린이부터 85살 노인까지 40명에 이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에 자행된 무모한 총기 폭력의 희생자를 애도한다며 백악관과 연방 건물에 조기를 내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촬영:이세영/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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