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주 만에 코로나19 사망자 1명 발생 주장…신규 환자 2천1백여 명

입력 2022.07.06 (08:48) 수정 2022.07.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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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주 만에 1명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사망자가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공개한 건 지난달 15일이 마지막입니다.

한편, 이 기간 새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는 2140여 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대입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모두 475만 9770여 명이고, 이 가운데 475만 5690여 명이 완쾌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경과 연선(접경)지역의 방역 및 치료 능력 강화에 필요한 검사, 의료설비들과 의료품들을 증송하기 위한 사업들이 조직되고 있다"며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철저한 방역을 위해 여러 선제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강원도 원산시의 방역 현황을 언급하며 "수산 단위들에서 바다 출입 질서를 엄격히 지키며 주민들과 학생들 속에서 색다른 물건이나 야생동물들과 접촉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서로 방조하고 통제하는 기풍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색다른 물건'이란, 남측에서 넘어온 대북 전단과 물품을 의미합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유입 경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남측과 접경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를 최초 발생지역으로 지목하고, 이 지역 어린이와 군인이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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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3주 만에 코로나19 사망자 1명 발생 주장…신규 환자 2천1백여 명
    • 입력 2022-07-06 08:48:23
    • 수정2022-07-06 08:51:15
    정치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주 만에 1명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사망자가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공개한 건 지난달 15일이 마지막입니다.

한편, 이 기간 새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는 2140여 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대입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모두 475만 9770여 명이고, 이 가운데 475만 5690여 명이 완쾌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경과 연선(접경)지역의 방역 및 치료 능력 강화에 필요한 검사, 의료설비들과 의료품들을 증송하기 위한 사업들이 조직되고 있다"며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철저한 방역을 위해 여러 선제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강원도 원산시의 방역 현황을 언급하며 "수산 단위들에서 바다 출입 질서를 엄격히 지키며 주민들과 학생들 속에서 색다른 물건이나 야생동물들과 접촉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서로 방조하고 통제하는 기풍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색다른 물건'이란, 남측에서 넘어온 대북 전단과 물품을 의미합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유입 경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남측과 접경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를 최초 발생지역으로 지목하고, 이 지역 어린이와 군인이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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