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전국 최고 만들 것”…제주도-교육청 ‘협치’ 약속

입력 2022.07.06 (19:22) 수정 2022.07.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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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출범 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함께 학교 현장을 찾았습니다.

임기 동안 제주 지역 급식 수준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뜻을 모았는데요.

앞으로 두 기관의 협치를 통해 교육행정 사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제주시의 한 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여느 학생들처럼 급식을 배식받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학생들은 메뉴 등 급식이 개선 됐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김대헌/한라중 1학년 : "급식이 엄청 맛있는 것은 많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맛있는 건 많이 안 나온다? 맛있는 게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가끔씩 나오긴 하는데…."]

현재 제주지역 급식 단가는 중학교 기준 2,98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추경을 통해 무상 급식 예산을 46억 원 증액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중학교 기준 급식 단가를 3천700원으로 24%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2학기부터 지금보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임기 동안 제주 학교 급식 수준을 전국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적극 더 검토하고 연구해서 예산 쪽에 관해서는 전국 최고가 되도록 부응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9월 중 함께 특수학교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 협치를 통해 제주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앞으로도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우리 아이들의 안전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등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 가운데, 협치를 약속한 두 기관이 앞으로 교육행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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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급식 전국 최고 만들 것”…제주도-교육청 ‘협치’ 약속
    • 입력 2022-07-06 19:22:34
    • 수정2022-07-06 20:13:26
    뉴스7(제주)
[앵커]

민선 8기 출범 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함께 학교 현장을 찾았습니다.

임기 동안 제주 지역 급식 수준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뜻을 모았는데요.

앞으로 두 기관의 협치를 통해 교육행정 사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제주시의 한 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여느 학생들처럼 급식을 배식받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학생들은 메뉴 등 급식이 개선 됐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김대헌/한라중 1학년 : "급식이 엄청 맛있는 것은 많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맛있는 건 많이 안 나온다? 맛있는 게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가끔씩 나오긴 하는데…."]

현재 제주지역 급식 단가는 중학교 기준 2,98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추경을 통해 무상 급식 예산을 46억 원 증액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중학교 기준 급식 단가를 3천700원으로 24%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2학기부터 지금보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임기 동안 제주 학교 급식 수준을 전국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적극 더 검토하고 연구해서 예산 쪽에 관해서는 전국 최고가 되도록 부응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9월 중 함께 특수학교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 협치를 통해 제주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앞으로도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우리 아이들의 안전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등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 가운데, 협치를 약속한 두 기관이 앞으로 교육행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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